원유철 정책위의장, ‘총기사고 방지대책’ 논의

최근 잇따른 총기난사 대책 당정협의, 4월 국회 입법 추진키로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5/03/03 [18:52]

원유철 정책위의장, ‘총기사고 방지대책’ 논의

최근 잇따른 총기난사 대책 당정협의, 4월 국회 입법 추진키로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5/03/03 [18:52]

 

▲   원유철 정책위원장(중앙)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최근 세종시와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과 관련 새누리당과 정부는 2일 국회에서총기사고 방지대책 및 안전대책당정협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참석 의원들은 현행 총기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함을 지적하며 정부의 시급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새누리당에서 원유철 정책위의장, 김세연 민생정책혁신위원장 겸 정책위 부의장, 강석훈·김희국 민생정책혁신위원회 부위원장, 정용기 안전행정정조 간사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측에서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방기성 안전정책실장, 강신명 경찰청장, 조희현 생활안전국장 등이 참석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당정협의회 보고를 통해 최근의 총기사고와 관련해 총기관리에 미흡한 점이 노출 된 점을 인정한다. 이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총기소지 요건들을 강화할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국민들은 언제든지 유사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총기 안전국가라는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명확하고 시기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총기관리 시스템 자체를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함을 강조하면서 총기소지 허가 강화방안, 총기·실탄 관리 강화 방안, 총기사고 현장 위기 대응능력 강화 등 크게 3가지 카테고리에서 총기안전 관리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최근 세종시와 경기 화성의 총기 사건은 우리나라 개인 총기 관리 실태에 대한 여러 가지 허술한 문제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우리나라에는 163000여정의 총기가 있는데 허가를 내준 뒤에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해외에서 직접 밀반입하거나 개·변조 하는 총기류도 있어 정확한 실태조사가 어려운 실정이다.”며 현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모든 총기류와 실탄 관리를 경찰이 직접 관리하도록 할 것과, 다시는 총기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4월 임시국회에서 입법을 통한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당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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