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1동, 시민참여정원 참가

[경기IN=오효석 기자]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실시한 ‘고양시민 참여정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을정원을 호수공원 주제광장에 조성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1동의 옛 지명인 독점말(독 짓는 마을)의 특색에 따라 항아리를 배경으로 하여, ‘그리움(미소)’을 주제로 마을 정원을 꾸몄다.

이 주제는 코로나19로 잃어가는 시민들의 미소를 되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결정해, 연출부터 식재까지 주민자치위원들의 손으로 직접 조성했다. 꽃을 통해 표현한 일산1동 정원의 미소를 보며,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도 즐거운 미소를 띄울 것으로 기대된다.

배영민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화훼농가에는 작은 보탬이, 시민들에겐 꽃 같은 휴식이 되길 바란다”며,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 모두 정원의 미소처럼 함께 웃으며 힘든 시기를 잘 견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성된 참여정원은 4월 19일부터 5월 28일까지 유지된다. 호수공원에서는 이외에도 사계절 꽃밭, 치유 정원 조성과 같은 ‘코로나 블루’극복 캠페인이 추진되며, 화훼 직거래·직매장도 연중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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