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경기IN이 뽑은 2022년 경기도 10대 뉴스

올 한해 경기도에서 일어났던 이슈 중 경기IN이 보도했던 내용 중심으로 10대 뉴스 선정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2/12/11 [22:55]

[기획] 경기IN이 뽑은 2022년 경기도 10대 뉴스

올 한해 경기도에서 일어났던 이슈 중 경기IN이 보도했던 내용 중심으로 10대 뉴스 선정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2/12/11 [22:55]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2 임인년(壬寅年)이 저물어 가고 있다. 10월의 마지막 날을 앞둔 29일 밤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이태원 압사 사고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정부의 미흡한 대처가 속속 드러나면서 인재임이 드러나고 있다. 수사 당국은 관계 기관을 수차례 압수수색 하는 등 책임 소재를 가리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10.29 이태원 참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2022년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대형 악재가 터졌다. 15일 오후 1146분경, 평택 팸스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를 진압하던 소방관 3명이 순직했다. 장례는 경기도청장()으로 합동영결식을 거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930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거행된 합동 영결식에 참석했다. 2022년은 사상 최초로 특례시가 본격 시행되는 해다. 경기도에서는 수원, 고양, 용인시가 해당된다.(나머지 한 곳 경북 창원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2021112일 공포됐고, ‘공포 후 1년이 지난날부터 시행한다는 부칙에 따라 올해 113특례시가 공식 출범했다. 2월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218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긴 가운데 경기도는 긴급 대응회의를 열고 의료체계와 공공부문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을 강조했다. 317일 확진자 수가 예측을 뛰어넘는 60만 명대에 달했다. 39일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실시됐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민주 이재명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 418, 마스크 의무화를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757일 만에 모두 해제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5월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일상회복을 만끽하게 됐다. 6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됐다. 6~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6월 말부터 내린 폭우는 115년 만에 내린 비로 수도권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지난 821일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 됐다. 이는 전반적인 복지문제와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96일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덮쳤다. 특히 포항, 경주지역의 피해가 컸다. 윤 대통령은 두 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1029일 대형 사고가 터졌다. 할로윈 축제를 앞두고 이태원 좁은 골목 등에서 158명이 압사하고 196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틀 뒤 논란이 일었던 연쇄성폭행범 일명 수원발발이가 화성 봉담의 한 원룸촌에 입주해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지역주민들은 수원발발이퇴출을 위해 주민청원을 받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1120일 전 세계인의 축제 2022 카타르월드컵이 개최됐다. 한국은 같은조 최강 포르투갈을 이기고 12년만에 16강에 진출했다. 국민들은 밤잠을 설치며 열광했다. 16강전에서 세계1위 브라질을 만났으나 4-1로 패했다. 한국 축구는 4년 뒤를 기약해야 했다. 이런저런 뉴스 속에 시간은 빠르게 계묘년 (癸卯年)을 향하고 있다. 올 한해를 장식한 이슈들은 경기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경기IN이 올 한해 일어났던 이슈 중 보도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편집자 주)

 

▲ 사람들이 몰려 있는 이태원 거리 (사진=KBS 뉴스특보 화면 캡처)  © 경기인


1. ‘10.29 이태원 대형 참사발생..사망 158, 부상 196

11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피해회복과 사고수습 최우선

 

시간은 202210월 마지막 날을 향하고 있었다. 29일 밤 10시를 막 지난 2215분경 날벼락 같은 사고 소식이 세상에 전해졌다. 코로나 19 대유행이 끝나고 별다른 제한 없이 3년 만에 열린 이태원의 할로윈 축제는 악몽으로 끝났다. 4미터, 길이 45미터의 해밀톤호텔 옆(용산구 이태원로 산173-3) 골목에 과도한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누군가 쓰러지면서 그 압력이 아래쪽으로 쏠렸다. 순간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158, 부상자 197명으로 최종 집계(112309시 기준)됐다. 정부는 11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최우선적으로 피해회복과 사고수습에 나섰다. 경기도도 이 사고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경기도민 55(도민40, 관외4, 외국인11)이 사망했고 3(중상1, 경상2)이 부상(1125일 기준)했다. 지역 축제는 대부분 취소됐다. 이번 사고는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최대 인명 피해로 남았다. 안정불감증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또 한번 남겼다. 수사당국은 이 사건에 대해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 야당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 사건은 현재 진행형이다. 사안에 따라 엄청난 후 폭풍이 예상된다. 한편, 정부 및 경기도는 피해자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윤석열20220310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은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이준석 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및 지도부와 당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 경기인  


2. 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당선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 1%P 미만 초 접전..‘초박빙 승리

 

20223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1%P 미만의 초 접전이었다. 윤 당선인은 개표 시작 4시간여가 지난 10032분경 개표율이 50%가 넘으면서 역전에 성공, 최종 48.6%P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1%이다. 윤 당선인은 경기, 호남, 세종,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앞섰다. 2022510일 약 4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됐다. 윤석열 정부가 본격 출범했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용산 시대를 열었다.

 

▲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왼쪽)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오른쪽)이 교육현안을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 경기인

 

 3.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당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막판 대 역전극' 당선, 경기도교육감은 보수성향 당선

 

202261()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됐다. 수도권 최대 관심사인 경기도지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당선됐다. 극적인 승리였다. 출구조사 발표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0.6%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환호와 탄식이 오가는 등 양 후보 캠프측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개표 내내 밀리다가 새벽 2시쯤 표차이가 1%차이로 좁혀졌다. 새벽 542분경 개표율이 96.6%에 이르자 상황이 바뀌었다. 대 역전극이 시작된 것이다. 그 후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당선이 확정됐다. 아침 647분경 개표율 99.2%에 이르자 김은혜 후보가 승복 선언을 하면서 사실상 김동연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경기도교육감에는 보수성향의 임태희 후보가 당선됐다. 2009년 진보성향의 교육감 당선 이후 보수성향 교육감이 처음 당선됐다. 12년 만이다. 이에 따라 경기교육 정책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 교육감은 당선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추진돼 온 진보 교육정책을 전면 재평가 하겠다고 밝혀 새로운 교육정책 변화를 암시했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정당 판세도(사진=중앙선관위 화면 캡처) © 경기인  


4. 4년 만에 판세 역전..경기도 기초단체장 교체 및 경기도의회 여야 7878 동석

경기도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중 국힘22’, ‘민주9승리

 

202261()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완승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단체장 중 국민의힘이 22, 민주당이 9곳을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인구 100만 특례시인 용인, 고양시를 비롯해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김포, 의정부, 가평, 구리, 남양주, 구리, 하남, 과천, 양평, 군포, 의왕, 광주, 여주, 이천, 오산, 안산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구 100만 특례시인 수원시를 비롯해 부천. 광명, 시흥, 안양, 화성, 평택, 안성, 파주에서 승리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4년 전과 비교하면 판세가 완전히 뒤바꼈다. 국민의힘은 4년 전 연천과 가평 2곳에서만 승리했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9곳에서 승리했다. 연임에 도전한 현직 시장·군수 중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은 연임에 성공했다. 여성 후보자로는 과천의 신계용(국민의힘), 안성의 김보라(더불어민주당), 이천의 김경희(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이 코로나19에 대한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인


5. 코로나19 창궐..그리고 3년 후 2022 일상에 다가서다

2023년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예상..비로소 코로나 19 창궐 전으로 일상 회복

 

201911월 발병, 20201월 동아시아를 시작으로 2월 하순~3월부터 전 세계적 유행을 일으킨 코로나192022년에도 여전히 종식되지 않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각 국은 마스크 착용,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개발된 백신 접종 등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111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개편이 실행됐다. 그러나 202111월 오미크론 변이종이 발생·확산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2, 3단계 개편은 무기한 연기됐다. 그후 126일부터 비상 계획 체제를 유지하다 202231일부터 카페, 음식점 등에 한해 방역패스를 폐지하는 등의 정책을 실시했다. 한때 하루 최대 확진자 수가 62만명까지 증가했으나 중증, 사망 비율이 낮아져 점차 일상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3월 이후로 감염자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지난 418일에는 마스크 의무화를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757일 만에 모두 해제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속도를 내고 있다. 5월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일상회복을 만끽하게 됐다. 남은건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다. 이것만 해제되면 코로나19 이전으로 완벽히 돌아가게 된다. 정부는 내년 초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를 유력 검토하고 있다. 그 때가 되면 비로소 코로나19 창궐 전 알상으로 돌아가게 된다.(출처: 네이버 나무위키)

 

▲ 지난 8얼 1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과천 화훼농가 복구를 위해 군부대 장병들이 피해복구를 돕고 있다.  © 경기인


6. 각종 재난재해..115년만의 폭우 그리고 대형 화재

8115년만의 폭우 강남침수..9월 태풍 한남노 북상

 

2022년은 유난히 폭우 피해가 컸던 한해였다. 올 여름 수도권을 중심으로 115년 만에 많은 비가 내렸다. 역대 기록이다. 지난 630일 경기남부지역에 시간당 최대 50넘는 폭우가 내렸다. 이 폭우로 수원 세류역과 중고차단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강수량은 화성 서신 249.5, 용인 처인역삼 239, 오산 227.5, 안산 222, 수원 219.2, 오산 214.5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 전역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 체제로 격상했다. 지난 89일부터는 11일까지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내린 비는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의 절반이 넘은 60%에 가까웠다. 지난 96일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전국에 100~300mm의 비를 뿌렸다. 태풍 힌남노는 같은날 오전 450분경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뒤 2시간여 만인 오전 7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포항 등 동해안 인접 지역은 침수·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6일 기준 폭우 속 2명이 숨지고 10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이와 같은 연속적인 폭우 등으로 우리나라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충남 등의 10개 시. . 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강남의 경우 지난 89일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1942년의 기록된 서울 지역 시간당 강수량 최고 기록인 118.6mm을 넘은 수치이다. 중부지방의 경우도 피해가 컸다. 지난 814, 충남 부여에는 1시간 동안 110.6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815일 집계한 상황에 따르면, 8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숨진 이는 14, 실종자는 6명이다. 또한 1129세대 1938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81857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8월부터 시작된 폭우는 인명피해, 이재민 발생, 가축 폐사, 산사태 및 침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1일 내린 수도권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서울 동작구·서초구, 경기 여주시·의왕시·용인시, 강원 홍천군, 충남 보령시 등 7개 시··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경기도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상황에 따라 비상 단계를 격상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출처: 네이버 나무위키)

 

올해도 어김없이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밤 1146분께 평택시 청북읍 신축 물류창고 공사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방관 3명이 순직했다. 평택 신축공사장에서 화재진압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송탄소방서 고() 이형석 소방경박수동 소방장조우찬 소방교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평택이충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가족들과 장의위원장인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회의원도 의원, 동료 소방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희생을 추모하며 영면을 기원했다. 지난 617일에는,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피해액만 약 4000~6000억원에 달했고 불을 끄던 소방관 1명이 순직했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많은 재산피해를 냈다.

 

▲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팻말을 들고 연쇄성폭행범 일명 '수원발발이' 박병화의 화성 거주를 반대하고 있다.(사진=오효석 기자) © 경기인  


7. 수원 세모녀 사망과 복지 논란..연쇄성폭행범 화성 입주 강력 반발

복지사각지대 논란 재점화’..‘수원발발이화성 원룸촌 스텔스 입주 논란 주민 강력 반발

 

지난 821일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 됐다. 발견된 이들은 같이 세 들어 살던 60대 어머니와 40대 두 딸이다. 어머니는 암으로 투병 중이었고 큰딸도 희귀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20202월 경기 화성에서 수원으로 이사했다. 하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어느 한곳에서도 복지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논란이 또 다시 일었다. 국가적으로 사회적 복지 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다시 하는 계기가 됐다. 수원시와 화성시도 시스템 재점검에 나서는 등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한다고 밝혔다. 양 시는 복지시스템에서 소외 되고 있는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는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31일 화성시는 갑자기 날아든 소식에 공분했다. 연쇄성폭행범인 일명 수원발발이가 출소하면서 화성시 봉담읍 한 원룸촌에 입주한 것이다. 화성시는 같은날 오전 739분 수원모관찰서 관계자로부터 이 사실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발발이가 이미 입주한 이후였다. 이에따라 화성시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정치권 지역주민들이 나서 강력 규탄했다. 지역 정가는 수원발발이가 퇴출하는 그 순간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주장이다. 이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진행형이다. 한편, 127일 해당 지역구 권칠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병)은 강력 성범죄자가 출소할 경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포함한 초고 대학 인근과 학생 밀집 지역의 거주를 제한하고, 해당 출소자의 주거지 관할 기초단체장에게 출소 사실 등을 사전 통보하도록 하는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태원 참사 후 재난안전 대비를 강화하는 '도민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경기인


8. 이태원 참사 그 후..김동연 경기도지사 신개념 도민 안전대책발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다시는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제대로 된 안전대책 만들 것"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후 전국적으로 안전문제가 이슈화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안전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10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제대로 된 안전대책 만들 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 분야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로 구성된 도민안전혁신단과 드론, 스마트글라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매뉴얼만 있는 안전시스템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사회재난 합동훈련도 실시한다. 정부에는 국민안전을 국가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대통령 직속의 국민안전자문회의설치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 혹시 그런 일이 생겼을 때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실제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시스템과 매뉴얼은 있지만 수요자 중심이 아니라 여전히 공급자 중심인 경우가 많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경기도가 먼저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이 직면하는 모든 안전 위험을 신고할 수 있도록 청구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안전예방핫라인(전용전화 010-3990-7722) 개설 건축, 토목, 환경, 산업, 보건, 사회재난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예방 활동조직인 도민안전혁신단운영 새로운 유형에 대처하는 체계화된 사회재난 합동훈련실시 정보통신기술(ICT) 안전 점검 및 분석 기술을 통해 재난취약시설 점검을 한층 강화한다 중앙정부에 대통령 직속의 국민안전자문회의설치 제안 등 5개 대책을 발표했다.

 

▲ 완쪽부터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가 특례시 출범을 공식 선언하는 특레시 출범식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인


9. 수원·용인·고양·창원 특례시 본격 출범

기본재산액의 지역 구분 등 특별·광역시와 같은 대도시기준 적용

 

2020129,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수원시를 비롯한, 용인시, 고양시, 창원시의 특례시근거가 마련됐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2021112일 공포됐고, ‘공포 후 1년이 지난날부터 시행한다는 부칙에 따라 올해 113일 해당 시의 특례시가 출범했다. 수원시를 비롯한 4개 특례시(수원.용인.고양.창원)는 사회복지 지원 대상자 선정과 지원금액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재산액의 지역 구분에서 특례시가 특별·광역시와 같은 대도시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16일 기본재산액 관련 고시를 개정해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기본재산액의 지역 구분에서 특례시를 대도시에 포함한 것을 시작으로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긴급복지, 한부모가족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 관련 고시가 잇달아 개정됐다. 4개 특례시 시민은 개정된 고시가 시행되는 113일부터 특별·광역시 시민과 같은 기준을 적용받는다. 한편 지난 1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사무특례가 신설됐다. 4개 시는 특례시 권한을 추가로 확보하고, 중앙부처·광역지자체로부터 특례 사무 이양받기 위해 지속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 경기인

 

 10. 경기도 광교신청사 시대 본격 출범/ 신청사 기자실 특혜 논란

광교청사 지하 4~지상 25, 연면적 16,337건물..기자실 특정 매체 좌석 지정 '특혜 제공'

 

경기도가 본격적인 광교신청사 시대를 열었다. 경기도는 지난 530일 광교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도청은 지난 1967년 서울 광화문에서 수원(팔달구 효원로)으로 이전한 지 55년 만인 2022년에 광교신도시로 이전했다. 신청사 이사는 여성가족국을 시작으로 총 88개의 부서가 총 7차례 걸쳐 진행됐다. 이전 물량은 5톤 트럭 528, 이전 인원은 2418명이다. 경기도청 신청사 건설 사업의 시작은 지난 2004년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선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소속이던 손학규 지사 시절에 도 청사를 광교로 이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어 다음 도지사인, 한나라당 소속 김문수 지사 때 이 계획은 글로벌 금융위기등을 이유로 보류됐는데, 2014년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지사가 신청사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고 이행하면서 사업 계획을 세우고 진행됐다. 광교청사는 지하 4~지상 25, 연면적 16,337의 건물로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이의동184) 경기융합타운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신청사는 사업비 4,780억 원을 들여 20179월 착공해 202111월 준공됐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올해 1월부터 이전해 27일 정식 개청했다. 신청사 부서 배치는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이뤄졌다. 신청사에는 21개 실·, 88개 과, 2,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향후 경기융합타운 완공 시에는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서관, 광장, 경기정원, 보행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광교중앙역 환승센터로 연결되는 통로는 오는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융합타운은 115,287부지에 이미 입주가 완료된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를 제외하고도 2024년까지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신청사 이전과 동시에 기자실 특혜 논란이 일었다. 경기도 대변인실이 광교신청사 기자실을 만들면서 언론사별 공모를 통해 좌석지정제로 운영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도청 대변인실 언론협력담당관은 421일 오후 2시 신관 4층 회의실에서 신청사 기자실 좌석 공모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언론협력담당관실은 참석한 기자들 대상으로 출입증 발급, 신청사 방문 취재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기자실 좌석(부스)을 두고 425()부터 29()까지 공모를 통해 지정제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정 결과는 513() 전후로 개별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일부 기자들의 불합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모과정이 법적 절차 위반, 좌석 배정 평가위원회 구성 문제, 사전 공론화 과정 배제, 사회적 정의에 반하는 공정·공평성 위반 등이 문제가 됐다. 특히, 시대 정신에 어긋하고 사무실 빈 공간이 넘쳐나 실익이 없다는 문제도 있다. 경기도는 업무 효율성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면서 좌석지정제를 강행했다. 그 후 논란은 계속됐다. 좌석지정제가 실행된 후 도청 광교신청사 기자실은 매일매일 텅텅 비어있다. 좌석을 지정 받은 기자들이 좌석을 이용하지 않고 출근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좌석이 없는 일부 기자들은 비어있는 기자실을 이용하지 못한 채 브리핑실에서 차별 받으면서 일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상식은 물론 공정과 공평, 사회적 정의에 반한다는 대 전제가 깔려있어 앞으로도 상당한 진통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대통령실의 MBC에 대한 차별 논란이 일면서 경기도 기자실 차별 문제도 재부각 되고 있다.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기자실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은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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