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한국하브루타실천협회 경기화성본회가 이스라엘 교육의 모체인 ‘하브루타 실전코칭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특강을 실시한다.

하브루타는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교육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각과 견해, 찬성과 반대 의견을 동시에 경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끌어낼 수 있다.

서로 짝을 이뤄 질문을 주고받으며 공부한 것에 대해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식인 하브루타는 이스라엘의 유아부터 시작되는 모든 교육과정에 적용될 정도로 매우 독특한 교육법이다.

지금까지의 입시경쟁 교육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방식으로 환경을 조성, 함께 토론하고 답을 정하지 않은 채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답을 찾아가며 폭넓은 지식을 쌓고 획기적인 해결법을 제시해 체득하는 방식의 교육법이다.

또한, 가르치지 않는다는 개념으로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보여주고 읽어주고 그 책의 내용이 아이에게 인식될 즈음 아이의 생각을 듣고 물음에 답해주며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스마트 기기 하나에 의지해 혼자 보며 혼자 웃고 혼자 생각하는 방식과는 전혀 반대되는 교육이다. 이에 아이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이끌고 생각을 키워주는 자양분을 심어주게 된다.

한편, 한국하브루타실천협회 화성본부는 “자녀 교육에 특히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하기를 바라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밝은 빛을 심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