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폐기물로 둘러 쌓인 섬 ‘국화도’···화성시 "수수방관"선착장 입구부터 마을 앞 까지 온통 건설 폐기물로 쌓여있어..‘오래 방치된 듯’
국화도 선착장 입구부터 마을 앞 광장까지 온통 폐기물과 건설 자재들이 여기저기 뒤섞여 널부러져 있는 모양새다.
배에서 내려 선착장을 올라오면 우측으로 몇 개의 컨테이너 박스와 건설자재들이 보인다. 그 옆으론 철근이 드러나 부서진 건설폐기물들이 수북이 쌓여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왼쪽편으로 방치된 고철더미를 지나면 마을이 나온다. 그 앞 광장은 더 심각하다. 포장된 광장 바닥 여기저기가 파헤쳐져 있고 걷어낸 콘크리트 폐기물들이 군데군데 쌓여 방치된 상태다. 이 곳을 마을의 주 운행 수단인 전기차(골프카트)가 요리저리 피하며 운행하고 있다. 현지인 말을 종합하면 이런 상태로 6개월 이상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 유치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여름성수기가 다가오는데 이 상태로 관광객을 맞이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휴양하러 왔다가 현재의 모습을 보면 오히려 재방문은 요원해 보인다.
상황이 이런데 화성시는 손 놓고 있는 모양새다. 취재가 시작되자 화성시 관계부서 관계자는 “섬 이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불가피한 점이 있었다”면서도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기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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