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개 사체 1200여 마리 발견···김동연 “이런 일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

특사경 110명 투입, 경매장·번식장 등 동물학대 우려지역 일제히 점검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3/18 [18:43]

양평 개 사체 1200여 마리 발견···김동연 “이런 일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

특사경 110명 투입, 경매장·번식장 등 동물학대 우려지역 일제히 점검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3/03/18 [18:43]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려견을 어루만지고 있다.(사진=김동연 페북)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얼마 전 양평의 한 고물상에서 1,200여 마리의 개가 사체로 발견된 것과 관련 앞으로 제2, 3의 양평고물상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개 사체 발견은 애견 번식장 등에서 팔리지 않는 개들을 돈 받고 데려와 굶겨 죽인 참혹한 사건이라면서 경기도는 3월 한 달간 특사경 110명을 투입해 경매장·번식장 등 동물학대 우려지역을 일제히 점검하고, 반려동물 관련 시설의 불법행위를 단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 가구 수가 600만을 넘어 열 집 중 세 집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서 재작년 대선 캠프 인근에서 발견한 유기견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키우기도 했다. 좋은 주인을 찾아 입양 보냈지만, 아직도 종종 그 모습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이어 동물을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생명체로서 보호하고 존중하는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하고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과반려동물과를 신설했다고 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동물복지플랫폼'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기동물 입양캠페인등을 추진하겠다면서 “4월에는 여주에 반려동물 입양·교육 복합문화공간 '반려동물테마파크'를 개장하는데 유기견의 보호와 입양을 관리하는 한편 반려인들에게 소중한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앞으로도 경기도는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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