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홍보기획관 채용 논란..최대호 시장의 선택은?

경기도 감사 결과 A씨 채용 부적절 취소 통보, 재심청구도 기각..이행여부 관심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9/06/12 [19:27]

안양시 홍보기획관 채용 논란..최대호 시장의 선택은?

경기도 감사 결과 A씨 채용 부적절 취소 통보, 재심청구도 기각..이행여부 관심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9/06/12 [19:27]

 

경기IN=오효석 기자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안양시 홍보기획관 채용 문제와 관련, 최대호 안양시장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4월경 A씨의 홍보기획관 채용이 부적절하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A씨의 채용을 취소하라는 공문을 안양시에 통보했다.

 

그러나 최 시장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특히 인사는 인사권자인 시장의 고유권한이라며 도의 처분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기도의 감사결과에 반발, 재심을 청구했다. 도는 이유 없다며 재심을 기각했다. 그런데도 최 시장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음경택 대표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심 청구 기각과 관련 안양시는 홍보기획관 채용을 즉각 취소하고 최대호 시장은 공직사회와 시민들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음 의원은 최대호 시장은 즉각 홍보기획관의 채용을 취소하고 공직사회와 안양시민, 경기도 그리고 홍보기획관에 응시한 선의의 피해자 등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최 시장은 도의 감사결과에 대한 채용취소 처분을 조속히 이행하고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만약 이것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청와대 앞 1인 시위 및 청와대에 민원제기를 함으로서 문제를 바로잡을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음 의원은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A씨의 채용취소 이행여부 및 공개사과 여부에 대한 자료 요청을 안양시에 해놓은 상태다면서 시에 빠른 답변을 요청했으며 시의 답변 여부에 따라 차후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안양시의 A씨 개방직 홍보기획관 채용은 지역사회의 뜨거운 논란이 되어왔다.

 

노골적인 경력 끼워 맞추기라는 언론의 지적과 여론에도 불구하고 A씨는 홍보기획관에 채용됐다특히, A씨가 최대호 안양시장의 제주도 사건 관계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큰 논란이 됐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경기도의 감사결과 채용이 부적절 하다는 결과에도 버티기로 나섰다가 재심 청구 기각이라는 결과까지 받게 됐다.

 

이번에도 최 시장이 경기도의 처분을 무시하고 버티기로 나설지 아니면 A씨에 대한 채용을 취소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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