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과도한 사내유보금 과세 필요”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법인세 정상화, 사내유보금과세 회피 말아야”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9/06/28 [17:09]

이재명 “과도한 사내유보금 과세 필요”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법인세 정상화, 사내유보금과세 회피 말아야”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9/06/28 [17:09]

 

▲ 이재명 지사 취임 1주년 기자회견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도한 사내유보금에 대해 과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는 28()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법인세 정상화, 사내유보금과세 회피 말아야한다며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이 글을 통해 사내유보금(이익잉여금 자본잉여금)이 투자용 아닌 현금성자산, 투기용 부동산매입 등으로 과하게 쌓이면 경제가 나빠진다면서 적정수준을 초과하는 대기업의 사내유보금 과다는 인건비, 납품가격, 배당, 법인세가 낮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 “법인세누진율 강화, 실효세율 정상화, 비투자사내유보금 과세로 배당, 임금, 관련 중소기업 몫이 늘어나면 경제흐름이 회복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법인세 정상화는 당연한 과제지만, 과다한 비투자사내유보금 과세는 90년대에 이미 시행된 적이 있고, 박근혜 정부때 이인영 원내대표 등 당시 야당의원들도 법안을 냈다면서 심지어 지독한 친 재벌 박근혜 정부조차도 추진했던 정책이 사내유보금과세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도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며 사내유보금은 현금이 아니다(누가 그걸 모르나요?)’ ‘사내유보금은 기 업활동의 당연한 결과물이다(누가 적정 사내유보금을 문제 삼나요?)’고 호도하는 세력이 있다촛불혁명을 거친 국민은 이런 왜곡선전에 속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내수 소비 부족으로 침체되는 경제를 살리려면 법인세 정상화, 사내유보금과세 재도입으로 과도한 사내유보금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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