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시민 기만 멈추고 법대로 이행하자"...입장문 발표

6일 개최된 민주당 기자회견에 입장문 발표
국민의힘, “원구성은 회의규칙대로 이행하면 될 일”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8/07 [20:16]

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시민 기만 멈추고 법대로 이행하자"...입장문 발표

6일 개최된 민주당 기자회견에 입장문 발표
국민의힘, “원구성은 회의규칙대로 이행하면 될 일”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4/08/07 [20:16]

▲ 김포시의회 전경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지난 6일 원구성 합의를 약속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7일 김포시의회 국민의힘은 입장문을 통해 의원의 본분은 내팽겨치고 민생은 뒷전인 채 거짓된 논리로 위선하는 모습에 같은 의원으로서 참담함을 느꼈다며 회의규칙대로 원구성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국힘 측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말하는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는 이미 그 효력을 상실한지 오래라며 지난해 9월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의 선택을 저버린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일은 김포시의회의 위상과 신뢰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성 비위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고, 그러한 당 분위기에 젖어들어 김포시 민주당 시의원들도 무감각해 진 것인지 상생정치실천합의서 효력 상실의 원인에 대해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줄곧 김포시 발목잡기로 일관하며 김포의 성장을 가로막아왔다누구를 위한 의정활동인 것인지, 그런 그들이 과연 상생 정치를 말할 자격이 있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 716일 제237회 임시회에서 민생에 시급한 조례를 심의, 의결해야만 했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원구성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조례심의 자체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국힘 측은 그런 상황에도 민주당 시의원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의회의 위상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개인의 법적분쟁을 언급하면서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협조는 없을 것이라 협박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7기 당시 국민의힘 의원이 민선7기 김포시 정책자문관의 잘못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건 해당 시의원을 2회에 걸쳐 경찰에 고발한 것뿐이었다당시 집행부 공무원의 의원 고발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일언반구 한 마디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김포시의회 원구성은 회의규칙대로 이행하면 된다민주당이야말로 거짓된 선동으로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멈추고, 의원의 역할에 충실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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