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오른쪽)가 사랑의 동산 가족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경기인

【고양=오효석 기자】 (재)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 이하 재단)은 22일 고양아람누리에서 노사가 뜻을 모아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2020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왈 대표이사, 김백기 예술경영본부장, 지상엽 공공운수노조 고양문화재단지회장, 김태근 공공운수노조 고양문화재단지회 사무국장 등 재단 임직원 10여명과 지적장애인 생활공동체 사랑의 동산(원장 우점숙)의 장애인 5명과 인솔인 2명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은 떡국으로 오찬을 가졌고, 아람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재단 기획 전시 ‘고양원로작가초대전-은빛나래’를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감상했다.

아울러 공공운수노조 고양문화재단지회에서 기부한 100만원의 장학금을 주고 받으며 격려와 응원을 나눴다.

정재왈 대표이사는 “모든 시민은 문화예술을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강조한 뒤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역 공공문화예술기관으로서 꾸준히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