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경기IN이 뽑은 2024년 경기도 10대 뉴스올 한해 경기도에서 일어났던 이슈 중 경기IN이 보도했던 내용 중심으로 10대 뉴스 선정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해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여야의 극단 대처로 점철된 한해였다.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사법리스크 논란에 이어 후반기 명태균 게이트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은 매우 시끄러웠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도 역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1월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동 신공항 부지를 방문 하던 중 피습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월 5일 북한이 NLL 북방(북한 해역) 일대 영역에 200여발 이상의 포격을 발사했다. 1월 5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다방에서 여주인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2023년 12월 30일에도 경기도 고양시의 한 다방에서 여주인을 살해하고 도피 중 두 번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2월 3일 2023 AFC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축구가 호주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같은 날 강남 벤츠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했다. 2월 14일 대한민국이 쿠바와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맺었다. 이로써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2월 16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이 감독직에서 해임됐다. 2월 21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 전국에서 전공의들의 71%에 해당하는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3월 5일 경기도 김포시의 도로관리과 소속인 주무관(9급)이 사이버 불링을 당한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월 11일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 1개당 1억원을 돌파했다. 3월 25일 화성시 한 오피스텔에서 26세 남성 김레아가 여자친구 A씨(21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여자친구 A씨의 모친 B씨(46세)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인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4월 10일 제22대 총선 및 보궐선거가 실시됐다. 투표율은 67.0%를 기록했으며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32년 만에 총선 최고 투표율을 경신했다. 5월3일 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5월 6일 강남 의대생이 여자 친구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월 24일 음주 뺑소니 사건을 일으킨 김호중이 구속됐다. 5월 24일 27년만에 의대 정원 증원이 전년대비 1,509명 늘어난 4,567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5월 28일 이날부터 북한이 오물 풍선을 무단으로 살포한 사건이 발생했다. 6월 24일 경기 화성시 소재 리튬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2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7월1일 서울 시청역 인근서 역주행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7월 7일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를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했다. 7월 12일 2025년 최저임금이 10,030원으로 결정됐다. 7월 23일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7월 26일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했다. 8월 1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 차량 140대가 전소됐다. 8월 7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개인형 이동장치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8월 12일 독립기념관 광복절 경축식 취소 논란이 일어났다. 8월 18일 이재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선출됐다. 8월 26일 정부, 가계 빚이 사상 처음 3000조원을 돌파했다. 9월 19일 서울에서 역사상 가장 늦은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2024년 9월 5일 뉴스토마토의 보도로 명태균 게이트 사건이 불거졌다. 9월 26일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의 길거리에서 30대 남성 박대성이 일면식 없는 17세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는 묻지마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10월 10일 소설가인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10월 16일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다. 10월 17일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에 특수부대 1만2천여 명을 파병했다. 10월 28일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4승 1패로 꺾고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1월 2일 서해선 서화성~홍성 구간이 개통됐다. 11월 8일 구미 스토킹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11월 10일 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전환 논란이 발생했다. 11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됐다. 11월 27일 첫눈이 내렸다. 하지만 수도권에 최대 30㎝ 이상의 폭설이 내려 교통이 마비되고 천장이 무너지는 등 많은 피해를 입혔다. 안성, 용인, 화성시 등은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12월 3일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같은날 밤 10시 23분경 운석열 대통령이 45년 만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약 2시간 후인 4일 새벽 1시경 비상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새벽 4시 27분경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 인해 국정은 큰 혼란에 빠져들었다. 이런저런 뉴스 속에 시간은 빠르게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을 향하고 있다. 올 한해를 장식한 이슈들은 경기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경기IN이 올 한해 일어났던 이슈 중 보도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경기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편집자 주/일부 내용 나무위키 참조)
요동치는 경제, 국제 신용도 하락, 무너져 내린 민주주의...“누가 책임져야 하나?”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3일 밤 10시 23분경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전격 선포했다. 정치인들과 시민들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회로 진입하는 계엄군에 맞서 시민들은 바리케이트를 치고 이를 막았다. 같은 시간 국회 본회의장엔 통제를 뚫고 들어온 일부 의원들이 비상계엄을 실효시키기 위해 동문서주하고 있었다. 자정을 넘어 4일 새벽 1시 1분경 재적의원 190석에 찬선 190석 만장일치로 비상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계엄령 선포 6시간 후인 4일 새벽 4시 27분경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계엄군이 철수하고 계엄사령부가 해체하였지만 서울의 밤은 혼란 그 자체였다. 국가의 신뢰도는 떨어지고 주식은 하락하는 등 여러 가지 피해는 불가피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2시간 쿠데타’가 나라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야간주식과 선물, 코인시장은 곤두박질쳤다. 국제 신용도 하락도 불 보듯 뻔하다”고 했다. 이어 “단 몇 시간 만에 우리 경제는 크게 요동쳤다. 나락에 빠진 경제. 혼란에 빠진 사회. 무너져 내린 민주주의. 누가 책임져야 합니까?”라며 “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 대상’이 아닌 ‘체포 대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국정 운영을 위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 퇴진으로 불성립되면서 정국은 요동치고 있다. 이에 따른 파장은 현재진행형이다.
2. 제22대 총선 민주당 압승···‘경기도 53석 차지 압승’ 기여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압승...안산8, 오산1, 화성7 선거구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 당선
지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202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와 동시에 시행된이번 선거는 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32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의 성격을 띄면서 여당 국민의힘이 개헌저지선을 겨우 넘기는 참패를 당했다. 반면 최대 규모의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의석수는 민주·민주연합 175석, 국힘·국민의 미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이다. 경기도 또한 민주당이 53석을 차지해 압승했다. 국힘은 6석, 개혁신당은 1석을 차지했다. 수원시에서는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5석 전부를 차지했다. 용인, 화성, 평택의 11개 선거구에서도 민주당이 10석을 차지하고 개혁신당이 1석을 차지했다. 성남 분당갑과 을 선거구는 국힘 안철수 후보와 김은혜 후보가 각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완승했다. 안산8, 오산1, 화성7 선거구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는 민주당 77석, 국민의힘 76석, 개혁신당 2석, 공석 1석으로 재편됐다.
경기도의회 여야 K-컬처밸리 사업 해제...‘행정사무조사’ 진행
경기도는 지난 6월 28일 사업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와 지난 2016년 맺은 K-컬처밸리 사업 협약을 전격 해제 통보했다. 이를 두고 고양시민, 지역 정치권 및 경기도의회 야권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경기도는 브리핑을 자처하면서까지 K-컬처밸리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의 행태가 매우 유감스럽다”며 김동연 지사 규탄에 나섰다. 이어 “K-컬처밸리 사업은 고양시 그리고 경기북부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기도의 성실한 해명과 함께 앞으로 사업이 투명하고 책임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깅력 반박하는 등 난타전을 벌였다. K-컬처밸리 행정조사와 관련 협상이 결렬되며 여·야 대립이 극단적으로 치닫기도 했다. 결국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하기로 협의하고 현재 활동 중에 있다. 한편 K-컬처밸리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한류 콘텐츠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32만 6400㎡ 부지에 K팝 공연장 및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한데 모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원군공항이전 연계 우려...수원시와 화성시 간 지속적인 갈등으로 첨예한 대립
경기도 국제공항추진단은 지난 11월 8일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 3곳을 선정했다. 도는 인천공항·김포공항과 함께 복수 공항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공항 배후지에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을 구축해 특화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해당 지역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원래 후보지였던 화성시 시민사회단체는 후보지 발표 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국제공항 후보지에서 '화성 간척지'를 제외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는 국제공항 유치를 빌미로 수원시 군공항을 화성시로 옮기려는 꼼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후보지인 평택, 이천지역의 여론도 반대 기류를 탈 가능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평택시 서탄면 주민들은 오산공군기지에 의한 소음 피해를 입고 있고 이천시 또한 모가면 인근 항공작전사령부가 있어 고도제한 등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경기국제공항 문제는 국방부가 화성시를 수원군공항이전 후보지로 단독 선정하면서 오랫동안 수원시와 화성시 간 지속적인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핵심 이슈다.
리튬 배터리가 순식간에 연쇄 폭발...관계자들 구속 및 불구속 기소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전국산업단지 내 아리셀 공장에서 대형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3명이 사망하고 중상 2명, 경상 6명 등 총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화재 사고는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에서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리튬 배터리가 순식간에 연쇄 폭발을 일으켜 순식간에 2층 작업장으로 연기가 뒤덮혀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희생자의 대다수는 외국인으로 국적별로 보면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 1명이다. 한편 검찰은 박순관 아리셀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각 구속 기소하고, 사고에 책임이 있는 회사 상무 등 관계자 6명과 4개 법인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집행부와 시의회 갈등에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해결 기미’ 안보여
고양시의 여야 대립이 길어지고 있다. 끝이 없다. 민선 8기 2년 반 동안 지속돼온 모양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0월 21일 집행부의 주요 예산을 일방적으로 삭감한다면서 상생협약 이행을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에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도 다음날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환 고양시장의)어제 기자회견은 의회가 예산을 삭감한 이유를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으며, 이는 명백한 오도”라고 설명했다. 예산 삭감 이유 및 소통 의지를 둘러싸고 양측이 팽팽한 공방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사실 고양시는 민선 8기 들어 청사 이전, 예산 삭감 등으로 극단적인 대립을 지속 하고 있다. 이번 갈등 또한 그 연장선에 있는 문제로 고양시의 여야 대립은 현재진행형이다.
7. 끝없는 김포시 논란···‘뒷짐만’ 지고 있는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시의회 여야의 갈등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심각한 우려’
김포시의 여야 갈등이 끝이 없다. 김포시는 개방직으로 임용된 홍보담당관의 어설픈 언행으로 촉발된 갈등이 여야를 넘어 김병수 김포시장에게 뻗치면서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김포시의회는 L홍보담당관과 관련 지난해부터 열린 공식 회기 중 약 10여 차례에 걸쳐 정회 및 파행 되는 등 회기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김포시 부시장은 2회에 걸쳐 회기에 참석해 공식 사과했다. 이런 갈등은 후반기들어 원구성을 놓고 여야의 깊은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반기 원구성 때 합의했던 내용을 국민의힘이 준수하지 않으면서 현재까지도 후반기 원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수장 김병수 김포시장이 모든 것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다. 집행부도 시의회 파행을 우려했다. 시민들의 연쇄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4차례 임시회 소집 요구에도 김포시의회 심의가 불발됐다며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하지만 이 모든 원인의 첫 번째가 김병수 김포시장의 불통이라는 주장이다. 시의회 여야의 갈등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우려를 주고 있다. 정치가 사라진 김포시의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A의원 사과문에도 누리꾼들 반응 ‘싸늘’...철저한 조사 요구
성남시의회 A의원의 자녀가 연루된 학교 폭력이 뒤늦게 드러나 시의회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A의원은 학폭 사건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과자와 모래를 섞어 먹이고, 어른들이 집을 비운 가해 학생의 집으로 데려가 흉기로 위협하는 등 피해 학생을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이어왔다. 지난 7월 3일 피해 학생의 신고로 조사가 시작됐고 교육 당국은 지난 8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가담 정도가 심한 가해 학생 4명 중 2명에게는 서면사과 및 학급 교체 조치를 내렸다. 또한 나머지 2명에게는 각각 서면사과 및 교내 봉사 4시간, 서면사과 조치를 내렸다. 이와 관련, 성남시의회 민주당과 진보당은 A시의원의 자녀 학폭 논란을 둘러싸고 각각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편, A의원은 지난 11월 20일 성남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자녀의 학폭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고양,김포,의왕,군포,평택,성남,수원,오산,양주 등 지속 적인 갈등...협치 사라져
민선 8기 들어 경기도 기초단체장과 시의회, 또는 시의회 여야 대립이 심각할 정도로 속출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고양시와 김포시다. 이 두 지자체는 단체장과 시의회 야권 의원들, 또 시의회 여·야간 갈등이 심각할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문제는 민선 8기 2년 반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지역 정치인들 너나 할 것 없이 손을 놓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5월 8일 공약사업이 또 제동이 걸릴 우려가 있다면서 시의회 발목잡기에 유감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의왕시의회는 지난 11월 13일 김성제 의왕시장이 시의원에게 욕설을 했다며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9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회의 망신주기와 발목잡기는 그만하고 군포시민을 위해서만 일하자고 촉구했다. 평택시의회도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파행을 거듭한 가운데 여야가 기자회견을 하는 등 갈등을 빚었다. 성남시의회도 의장 선거 및 자녀 학폭 연류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다. 이어 행정사무감 등이 파행하면서 갈등은 증폭되고 있다. 수원시의회도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릴레이 삭발 투쟁 및 당 대표의 단식 투쟁까지 하는 일이 벌어졌다. 1석을 갖고 있는 진보당 윤경선 의원이 위원장을 양보하면서 사태는 해결 어느 정도 봉합된 상태다. 오산시의회도 이권재 시장과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간 갈등이 심한 지역으로 꼽힌다. 오산시체육회장과의 시의회 민주당과의 갈등이 이권재 시장과의 갈등으로 증폭됐다. 또한 시의회 정미섭 부의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놓고 여야가 기자회견을 자처하는 등 극한 갈등을 겪었다. 특히 당시 민주당5석, 국힘 2석인 상황에서 소수당인 국민의힘 이상복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는 이례적인 일도 일어나 관심을 끌었다. 이후 민주당 의원 2명이 탈당해 현재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주시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6개월 째 원구성이 안 되는 파행을 겪었다. 때문에 추경 등 현안 사업이 중단 등 시정이 마비된 상태에 있다가 지난 12월 5일 비로소 원구성을 완료했다.
공인중개사와 함께하는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9. 30.기준 동참율 30% 초과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선제적 적극행정을 통해 전세 사기 예방에 노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전세피해 예방을 위해 공인중개사들이 위험물건 중개 안하기 등의 실천과제에 동참하는 내용의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지난 7월부터 석 달여 실시한 결과, 9천 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10월 8일 밝혔다. 9월 30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전체 공인중개사 3만 명의 약 30%다. 지난 9월 10일 10% 달성 이후 도내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전세 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도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경기도회)는 지난 7월 15일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안전전세 관리단’을 포함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적 책임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운동이다. 공인중개사들이 전세피해를 예방하는 주체로 나서며,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들이 안전하게 전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했다. 운동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들은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임차인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계약 후 권리 관계 변동 시 알림 서비스 제공 ▲위험물건 중개 안하기 ▲악성 임대인 정보 고지 등의 자율적으로 마련한 실천과제를 이행하며, 동참하는 공인중개사사무소에는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가 부착된다. 특히 최근 전세사기의 가장 큰 문제로 꼽혔던 다주택 임대인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내용을 포함해 임차인들에게 보다 안전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5월 14일 중개보수를 초과 수수해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거나 불법으로 내벽을 세우는 ‘방 쪼개기’ 매물임을 알면서도 중개하는 등 공인중개사 80개소의 불법행위 88건을 적발했다. <저작권자 ⓒ 경기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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