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코로나19’ 관내 신천지교회 대응 상황” 밝혀2월 21일 관내 신천지교회 본 교회와 교육관 소독 완료..비상대책반 6개조 편성 시설 점검
【화성=오효석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신천지교회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철모 화성시장이 대응상황을 직접 밝혔다.
서 시장은 22일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관련 화성시 관내 신천지교회와 센터 방역 및 관리, 중국 입국 유학생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응에 대해 말씀드린다”면서 “관내 신천지교회는 본교회 1곳과 교육관 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2월 21일에 본교회와 교육관 소독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80조에 따라 2월 22일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우리 시 소재 신천지교회 및 교육관 집회금지 공문을 발송하고 만약의 비공개 활동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6개조로 편성해 금일 오전부터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구방문 신천지교회 교인 1명을 확인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음성이었다”면서 “정부에서 추가 파악하는 명단과 자체 파악을 통해 대구방문 교인이 추가 확인되는 대로 즉시 검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혹시라도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오신 교인분께서는 관련 사실을 숨기지 마시고, 보건소에 즉시 알려 본인의 안전은 물론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서 시장은 “이와 함께 우리 시는 한정된 공간에 밀집해 있는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방역활동을 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소규모 종교시설에도 선제적인 방역활동을 시행하겠다”면서 “중국 입국 유학생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월 20일 15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재난안전대책회의를 진행했고, 21일 15시 경기도-대학-시군 중국인 유학생 관리, 지원대책 확대회의를 개최했으며 2월 25일 중국인 유학생 관리, 지원을 위한 화성시-대학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대책회의를 통해 교육부와 기획재정부에 중국 입국 유학생 거주시설 지원, 대학 혁신지원사업비 활용범위 확대, 대학총장협의체와의 공동대응, 보건인력 지원 등을 요구하고, 체계적인 유학생 관리 및 점검, 마스크, 소독제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방역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정부와 시를 믿고 감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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