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기도당, 동두천시 환경미화원 사망..."예고된 죽음"

"이번 죽음은 결코 돌연한 사고가 아닌, 행정의 무책임이 빚은 사회적 타살"...‘강력 규탄’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5/10/27 [18:07]

진보당 경기도당, 동두천시 환경미화원 사망..."예고된 죽음"

"이번 죽음은 결코 돌연한 사고가 아닌, 행정의 무책임이 빚은 사회적 타살"...‘강력 규탄’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5/10/27 [18:07]

▲ 진보당 경기도당 로고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진보당 경기도당은 27,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발생한 환경미화원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번 죽음은 결코 돌연한 사고가 아닌, 행정의 무책임이 빚은 사회적 타살"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고인이 된 환경미화원 노동자는 10개월 전부터 퇴사로 생긴 결원을 보충해달라고 동두천시청에 수차례 호소해 왔다. 그러나 시청은 인력 충원을 외면했다. 퇴직자 발생 이후에도 과원을 이유로 충원을 거부하고 업무를 떠넘긴 결과 한 노동자가 생명을 잃었다는 것이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예산 절감이라는 이름 아래 노동자의 삶을 갉아먹은 행정 폭력이라며 이번 사건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예고된 죽음이었다"고 비판했다.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노동자가 스스로 힘들다고 외쳤을 때 귀 기울이지 않은 행정은 더 이상 변명할 자격이 없다"면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즉각 공개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당은 또한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특별근로감독을 즉시 실시하고, 정부와 경기도는 공공부문 비정규직·공무직 노동자들에게 구조적 과로를 강요하는 인력 감축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이런 죽음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사람이 일터에서 죽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경기도당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청 소속 한 환경미화원이 지난 23일 오전 한 초등학교 인근 인도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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