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쿠팡물류센터 2주간 집합금지명령”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을 중심으로 지역감염 급격히 확산”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0/05/28 [20:57]

이재명, “쿠팡물류센터 2주간 집합금지명령”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을 중심으로 지역감염 급격히 확산”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0/05/28 [20:57]

 

▲ 카드뉴스  © 경기인


경기=오효석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부천시에 위치한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 곳에)오늘부터 2주간 집합금지명령을 발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8일 오후 2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오늘 10시 기준으로 경기도 31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8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에 의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에 대해 오늘부터 2주간 집합금지명령을 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정명령은 처분대상 장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시설 내 환경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감염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위반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80조 제7호에 따라 처벌될 수 있음을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거나 확진자 발생 후 정확하고 빠른 조치가 내려졌다면 최소화할 수 있었던 감염 확산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다면서 확진자 발생 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보도가 많고, 확진자 발생 인지 후에도 수백 명의 관련자들이 방치되어 위험에 장시간 노출되고, 역학조사에 필요한 배송직원 명단 제공이 장시간 지연되어 도 특사경이 강제조사에 나서게 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집합금지명령을 고민하게 된 것도 이러한 우려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당수가 투잡쓰리잡을 하는 초단시간 노동자이자 노동환경이 불안정한 플랫폼 노동자다, 감염위험을 무릅쓴 채 노동현장에 내몰리는 이 분들이 집합금지로 생계에 타격을 입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면서 기업 활동에 제약이 생기게 된 점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에는 쿠팡과 같은 유사한 작업환경이 비슷한 대규모 물류센터가 많다면서 자칫 상품 배달 아닌 코로나 배달이라는 최악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점에서 시설 운영자 측의 적극적이고 철저한 방역대응이 필요합니다. 경기도도 철저하게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는 외국과 달리 우리는 경제와 방역의 조화를 위해 일반기업의 경제활동에 대한 전면폐쇄조치(셧다운)를 자제해 왔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 기업 활동 전반에 대한 폐쇄조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특정 기업 활동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은 전면폐쇄라는 최악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고 앞으로도 부분적 집합금지명령이 필요시 언제든지 어디에서도 할 수밖에 없다는 점 양지바란다고 밝혔다.

 

, “지금은 모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 받는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기업 측이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철저히 방역에 임해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언제나 그렇듯이 예방이 최선이다면서 코로나19는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며 코로나19와의 원치 않는 동거를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방역당국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업 모두 방역주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나설 때 코로나를 앞질러 이겨낼 수 있다면서 공동체의 위기 앞에서 언제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고 도정에 적극 협력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 각별히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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