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2026 성남작가조명전Ⅰ...이만나 ‘헤테로토피아: 신화가 된 회화’ 개최

◇ 2월 27일(금)부터 4월 26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
◇ 중견 작가 이만나의 대표작 및 초기작 총망라
◇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에 놓인 공간을 회화로 풀어낸 주요 연작 소개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2/26 [21:43]

성남문화재단, 2026 성남작가조명전Ⅰ...이만나 ‘헤테로토피아: 신화가 된 회화’ 개최

◇ 2월 27일(금)부터 4월 26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
◇ 중견 작가 이만나의 대표작 및 초기작 총망라
◇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에 놓인 공간을 회화로 풀어낸 주요 연작 소개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6/02/26 [21:43]

▲ 전시 포스터(성남큐브미술관)

 

경기IN=오효석 기자】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 2026 성남작가조명전의 첫 번째 전시로 헤테로토피아신화가 된 회화를 오는 2월 27()부터 4월 26()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30여 년간 구상 회화에 천착해 온 이만나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망하는 자리다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동시대 미술 환경 속에서도 회화라는 전통 매체가 지닌 표현 가능성을 탐구하며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왔다.

 

전시 제목인 헤테로토피아는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낯설고 이질적인 감각을 경험하는 순간을 의미한다작가는 익숙한 풍경이나 사물이 특정한 순간 낯설게 인식되는 경험에 주목하며주변부에 놓여 주목받지 못했던 대상과 장소를 화면의 중심으로 끌어들인다담쟁이골목 등 일상의 사소한 요소들은 작가의 시선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고시간의 흔적이 축적된 깊이 있는 풍경으로 재구성된다.

 

특히 작가의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글레이징(Glazing)’ 기법은 묽게 희석한 유화 물감을 여러 겹 덧칠하는 방식으로화면에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깊이를 구현한다반복적인 붓질과 건조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화면은 회화적 노동의 축적을 드러내며작품의 서사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전시에서는 대표 연작인 길가’, ‘가변 풍경’, ‘더 이상 거기에 없는 풍경을 비롯해 ’, ‘’, ‘모퉁이’ 시리즈 등 주요 작품과 함께 독일 유학 이전의 초기작을 포함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이를 통해 다원화된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도 회화의 물성과 화면 구성에 대한 탐구를 이어온 작가의 예술적 성취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미술관 Art Talk’ 프로그램도 마련된다작가와의 직접적인 소통부터 미술사적 맥락을 짚어보는 강연큐레이터 해설이 더해진 전시 투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무료로 진행된다.

 

3월 21()에는 이만나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작가와의 대화, 4월 4일에는 미술사학자 이화진 교수와 함께 이만나 작가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친 미술 사조를 살펴보는 특강이 열린다또한 큐레이터가 직접 진행하는 전시 투어가 3월 19(), 4월 16() 2회 진행된다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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