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불안에 10만 원 처방…성남시, ‘에너지 안심지원금’ 지급 추진

계좌입금 원칙, 미보유자는 카드 지급…주유소 사용처도 확대
중동 사태 장기화 시 추가 지원 검토…‘시민 불안 해소가 핵심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4/06 [16:20]

기름값 불안에 10만 원 처방…성남시, ‘에너지 안심지원금’ 지급 추진

계좌입금 원칙, 미보유자는 카드 지급…주유소 사용처도 확대
중동 사태 장기화 시 추가 지원 검토…‘시민 불안 해소가 핵심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6/04/06 [16:20]

▲ 신상진 성남시장이 6일 '에너지 안심지원금' 관련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오효석 기자)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성남시가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민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대에 10만 원 규모의 에너지 안심지원금지급을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6일 오전 11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동 사태로 인한 자원 수급의 불안이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직접적인 불안과 부담을 주고 있다시민의 불안과 부담이 더 커지기 전에 지방정부가 먼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원칙적으로 각 세대 계좌로 현금 입금되며, 계좌 정보가 없는 시민에게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0만 원이 충전된 카드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사용처는 난방비 등 에너지 관련 생활비 전반으로 설정됐다. 특히 기존 6곳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지역화폐 주유소를 연매출 30억 원 이하 주유소로 확대해 총 15곳으로 늘릴 예정으로, 주유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 시장은 “LPG 및 난방 관련 비용에도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급 대상은 기준일인 6일 오후 6시까지 성남시에 주소를 둔 세대로, 별도의 거주 기간 요건은 없다.

 

신 시장은 이번 지원이 단기 대책인 만큼,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추가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추가 대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행정 부담과 관련해서는 온라인 신청 시 세대주 여부와 거주 여부를 자동 확인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정복지센터에는 기간제 근로자를 한시 채용해 업무를 분산할 계획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지방선거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신 시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민생 문제는 선거와 무관하다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시장은 재난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시민들의 불안감이라며 중앙정부와 협력해 물가와 공급 안정을 유지하고,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민생 문제에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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