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장미, 보라색 옷 입고 BTS와 함께 세계로… 고양시 ‘K-화훼’ 혁신 엔진 가동

-독보적 ‘물올림’ 기술로 글로벌 팝업스토어 진출, BTS 팬덤 공략
-고양특례시, 구산동 농가 격려하며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 강화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4/28 [22:16]

일산 장미, 보라색 옷 입고 BTS와 함께 세계로… 고양시 ‘K-화훼’ 혁신 엔진 가동

-독보적 ‘물올림’ 기술로 글로벌 팝업스토어 진출, BTS 팬덤 공략
-고양특례시, 구산동 농가 격려하며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 강화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6/04/28 [22:16]

▲ 고양시청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고양특례시 일산서구 구산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보라색 장미가 글로벌 팝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팝업스토어 전시·판매를 통해 주목을 받으며, 화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장미는 흰색 장미 꽃잎 끝을 정밀하게 보라색으로 물들이는 물올림(색상 가공)’ 기술로 제작된 것으로, 고양시 특화 농가의 독보적인 숙련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로 평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7일 이 장미를 재배하고 있는 구산동의 시설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4,000규모의 현장을 둘러본 이 시장은 흰 장미 꽃잎 끝을 보라색으로 정밀하게 물들이는 가공 공정을 지켜보며 고부가가치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해당 농가가 20여 년간 일본 시장에 장미를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물올림 장미는 흰색 장미 밑동을 특수 색소 용액에 담가 꽃잎 끝까지 색을 입히는 정밀 공정을 거친다. 구산동 농가의 숙련된 기술로 생산된 제품은 색상 균일성과 생화의 싱싱함이 장기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으로, BTS 팝업스토어에서는 팬덤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상징적으로 구현해 단순한 꽃을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소비되는 사례로 평가받았다.

 

고양시는 개별 농가의 기술 혁신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며, 화훼 농가의 수출 물류비 지원과 고부가가치 품종·가공 기술의 규격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산의 특화 기술을 고양 장미브랜드로 정착시켜 글로벌 화훼 시장에 위상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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