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 너머의 세계로… 파주 출판단지, ‘K-콘텐츠’ 원천 IP 거점으로 확장-종이 책 생산 기지서 영상·미디어·IT 결합한 ‘콘텐츠 벨트’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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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시청 ©경기인 |
【경기IN=오효석 기자】 대한민국 출판 문화의 상징인 파주 출판도시가 변화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과거 인쇄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영상·게임·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기반 산업 거점으로 기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출판도시 3.0’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파주시는 최근 출판단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영상 제작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왔다. 특히 버추얼 스튜디오와 시각특수효과(VFX) 관련 기업과 시설이 점진적으로 들어서면서, 출판사가 보유한 소설·에세이 등 원천 IP를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제작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단지 내 공간 활용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 서고와 인쇄소 일부는 공유 오피스, 전시 공간, 디지털 아카이빙 시설 등으로 전환되며 창작 및 콘텐츠 생산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이는 출판 중심 공간에서 디지털 콘텐츠 생산 거점으로의 전환 흐름을 보여준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출판과 영상 산업의 결합은 콘텐츠 기반 서비스 산업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하나의 원천 IP가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는 원소스 멀티유즈(OSMU) 구조는 지역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요인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융복합 생태계가 파주의 산업 기반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파주 출판도시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환경 도입 등 추가적인 산업 고도화를 통해 콘텐츠 산업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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