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민주당, 동부권 포기하나"… 국힘 후보들, 의석 축소 동의 강력 규탄

산단 유치 등 인구 유입 앞두고 의석 감축 찬성 비판… 시의원 전원 사퇴 요구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4/29 [21:26]

"안성 민주당, 동부권 포기하나"… 국힘 후보들, 의석 축소 동의 강력 규탄

산단 유치 등 인구 유입 앞두고 의석 감축 찬성 비판… 시의원 전원 사퇴 요구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6/04/29 [21:26]

▲ 안성시의회    

 

경기IN=오효석 기자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성시 선거구 획정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국민의힘 안성시 후보자 일동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안성시 시의원 다선거구(동부권의석수를 기존 3인에서 2인으로 축소하는 경기도의 초안에 찬성 의견을 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동부권 포기 선언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국힘 측은 최근 공개된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 초안에 대한 의견제출’ 문서를 근거로그동안 다선거구 의석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던 민주당의 주장은 시민을 기만한 거짓이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해당 문서에서 민주당 시의원들이 의석 축소안에 전격 동의했을 뿐만 아니라인구 감소를 이유로 의석을 줄이는 것이 형평에 맞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지역구민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자 안성 동부권에 대한 정치적 사형 선고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국힘은 민주당의 이러한 판단이 안성의 미래 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 행태라고 지적했다동신산단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대규모 인구 유입서운면 현대자동차 배터리 연구시설 유치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 등 동부권의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무시한 채 단순히 현재의 인구 지표만을 따지는 것은 안성 발전을 가로막는 행위라는 주장이다.

 

이날 국힘 후보자들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윤종군 국회의원을 향해 의석 축소에 동의한 경위를 즉각 해명하고 시민 앞에 사퇴와 함께 석고대죄할 것을 촉구했다아울러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에는 안성의 특수성과 미래 성장성을 반영해 불공정한 의석 축소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끝으로 국민의힘 안성시 당원협의회는 동부권 주민들의 대표성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의석 축소를 저지하며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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