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하남갑 출마 선언 "하남의 성적표가 곧 나의 성적표… 실적으로 증명“

"지역구는 표밭 아닌 일터"… 위례신사선·교산 AI 도시 등 5대 비전 제시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4/30 [22:04]

이광재, 하남갑 출마 선언 "하남의 성적표가 곧 나의 성적표… 실적으로 증명“

"지역구는 표밭 아닌 일터"… 위례신사선·교산 AI 도시 등 5대 비전 제시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6/04/30 [22:04]

▲ 이광재, 하남갑 재보궐 출마 선언… "하남 성적표가 내 성적표"

 

경기IN=오효석 기자】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30일 오후 경기 하남시청 야외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남시갑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총장은 "정치인에게 지역구는 표밭이 아니라 일터여야 한다"며 "하남의 성적표를 곧 이광재의 성적표로 삼아 실무형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이날 회견에서 정치는 '말의 성찬'이 아닌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점을 시종일관 강조했다그는 "기업은 실적으로교수는 논문으로 말하듯 정치는 해결 능력으로 말해야 한다"며 "강남의 교육분당·판교의 산업강원도의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미래 도시 하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의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이 전 총장은 20년 가까이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 문제와 감일지구 학군 불일치동서울변전소 갈등도시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그린벨트 규제 등을 열거하며 "국회를 움직여 입법으로 길을 열고 예산을 확보해 오래 묵은 숙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위례신사선 감일 연장 반영 및 3·9호선 조기 착공행정 편의가 아닌 시민 편의 중심의 교육 환경 개선동서울변전소 의사결정 과정에 주민 참여 보장 등을 내걸었다특히 교산신도시를 AI 시대의 새로운 기지로 육성해 판교에 버금가는 미래 경제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원도심에 대해서는 주민과 상인의 뜻을 반영한 재개발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장은 현 정부 및 경기도와의 협치 시너지도 강조했다그는 "경기도지사 출신인 이재명 대통령과 하남갑 국회의원이었던 추미애 의원이 경기도지사 주자로 뒷받침하는 지금이 하남 발전의 절호의 기회"라며 "대통령도지사국회의원이 하나의 끈으로 연결될 때 하남의 시간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원도지사 출신인 그는 자신을 '씨감자'와 '옥수수'에 비유하며 "하남에 저 하나를 심어주시면 수많은 결실로 돌려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팔당대교 아래 깊은 강물처럼 조용하지만 깊고 멀리 가는 감동의 정치를 하남에서 시작하겠다"며 "하남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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