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섭 안성시의원, “시청 압수수색은 초유의 사태... 시정 마비 책임져야”

최호섭 원내대표 입장문 발표... “권력의 도구 된 안성시정 흑역사 멈춰야”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5/01 [22:15]

최호섭 안성시의원, “시청 압수수색은 초유의 사태... 시정 마비 책임져야”

최호섭 원내대표 입장문 발표... “권력의 도구 된 안성시정 흑역사 멈춰야”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6/05/01 [22:15]

▲ 최호섭 안성시의원

 

경기IN=오효석 기자】 안성시청의 핵심 부서와 고위 공직자 자택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과 관련해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최호섭 원내대표가 안성시 행정 신뢰가 파산했다며 김보라 안성시장의 사죄와 엄중한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호섭 원내대표는 1일 입장문을 통해 “2026년 4월 29일 검찰이 안성시청 도시경제국장실과 도시정책과첨단산업과를 비롯해 국장의 자택까지 전격 압수수색했다며 이는 단순히 일부 공무원의 일탈이 아니라 김보라 시장이 이끌어온 시정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붕괴되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이번 압수수색이 가율·당목지구 물류단지 개발 인허가 과정에서의 특혜 제공 및 부적절한 거래 의혹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검찰이 고위 공직자의 사적 공간인 자택까지 수색 범위에 포함한 것은 법원이 인허가 과정의 구체적인 위법성이나 유착 혐의를 인정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최 의원은 김 시장의 직무정지 시점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했다김 시장이 지난 4월 27일 선거 출마를 이유로 직무를 정지한 지 이틀 만에 압수수색이 시작된 것을 두고 행정 최고 책임자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시청이 압수수색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사법적·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위한 의도된 행보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공단 이사장의 지지 문자 논란특정 업체 밀어주기 의혹 등 김 시장 체제 하에서 공공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며 안성시의 도덕성과 행정 정체성이 회복 불가능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검찰에 가율·당목지구 비리 의혹의 실체를 명백히 규명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김 시장은 직무정지라는 장막 뒤에 숨어 선거운동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시정 붕괴에 대해 시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안성시는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나인허가 핵심 부서가 수사 대상이 됨에 따라 주요 민생 사업과 행정 업무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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