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포시, ‘세대교체’ 이기형 vs ‘교통 혁명’ 김병수...서울 통합 이슈 정면충돌-민주 이기형, '미래 경제 도시' 공약 발표... 젊은 도시 김포 겨냥한 교육·스마트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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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이기형 후보 / 국힘 김병수 후보 |
【경기IN=오효석 기자】 김포시장 선거가 여야의 정체성 대결과 '서울 편입' 이슈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 이기형 후보는 경선에서 전직 시장을 꺾은 기세를 몰아 '미래·경제·도시' 3대 비전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스마트 공장 지원 확대와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김포는 베드타운이 아닌 자립형 경제 도시로 가야 한다"며, 5호선 연장 노선의 조기 확정과 김포의 정체성을 지키는 ‘경기 자치론’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김병수 후보는 지난 4월 30일 출마 선언을 통해 '7색 교통혁명'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조기 착공과 2·9호선 연장, GTX‑D 완성 등을 통해 “교통 체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인천 2호선 연장과 광역도로망, 수상교통·트램 등 도입을 통해 입체적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편입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시민의 생활권과 행정권을 일치시켜 김포의 브랜드 가치를 서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메가시티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김포 선거는 '서울 통합론'과 '경기 자치론'의 대리전 양상을 띤다. 김병수 후보가 집권 여당의 강력한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교통 해결사'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면, 이기형 후보는 도의원 출신의 현장 경험을 무기로 '교육과 실물 경제의 질적 도약'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김포는 유권자들의 평균 연령이 낮고 중도층의 비중이 높아, 정당 충성도보다는 실제로 출퇴근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교통 공약과 직결된 ‘생활 밀착형’ 해법을 제시하는 후보에게 표심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
본선 통합력 또한 변수다. 이기형 후보는 경선 후유증을 수습하고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김병수 후보는 현직으로서의 피로감을 '민선 8기 성과론'으로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포 시민들이 '서울 시민'이라는 상징적 변화와 '자족 도시'라는 내실 중 어느 쪽을 더 열망할지가 당락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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