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구리시, ‘경제 대전환’ 신동화 vs ‘실천하는 시장’ 백경현...입법-행정 수장 맞대결

-민주 신동화, ‘구리 경제 대전환’ 선언... AI·헬스케어 혁신지구 조성 및 민생 예산 강화
-국힘 백경현, ‘공약 이행률 70%’ 성과 기반... 토평동 개발 및 서울 편입 추진 지속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5/04 [22:18]

[6·3 지방선거] 구리시, ‘경제 대전환’ 신동화 vs ‘실천하는 시장’ 백경현...입법-행정 수장 맞대결

-민주 신동화, ‘구리 경제 대전환’ 선언... AI·헬스케어 혁신지구 조성 및 민생 예산 강화
-국힘 백경현, ‘공약 이행률 70%’ 성과 기반... 토평동 개발 및 서울 편입 추진 지속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6/05/04 [22:18]

▲ 민주당 신동화 후보 / 국힘 백경현 후보  

 

경기IN=오효석 기자구리시는 현직 시의회 의장과 시 행정 수장이 맞붙는 이례적인 구도가 형성됐다.

 

현직 시의회 의장인 민주당 신동화 후보는 '구리 경제 대전환'을 슬로건으로 토평2지구 한강변 혁신경제지구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신 후보는 토평2지구를 중심으로 AI, 데이터, 헬스케어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민생 예산을 강화해 구리의 자족 기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의장 경험을 살려 중장년 여성 건강권 보장 등 생활 밀착형 공약도 함께 제시해 시민의 삶을 세밀하게 챙기는 '민생 시장'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백경현 후보는 민선 8기 성과를 앞세워 시정 연속성을 부각하고 있다.

 

백 후보는 민선 8145개 공약 중 70% 이상을 이행했다는 점을 수치로 증명하며 "시작한 사업을 완수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한다. 백 후보는 토평동 수변도시 개발과 사노동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매듭짓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구리시의 서울 편입 이슈를 지속 추진해 광역 교통망 확보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구리 선거는 '새로운 변화''행정의 영속성' 사이의 선택이다. 신동화 후보는 시의장으로서 행정을 견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투명한 시정"을 약속하며 세대교체론을 자극하고 있다. 반면 백경현 후보는 30년 넘는 행정 전문가로서의 저력을 바탕으로 "말이 아닌 성과로 답하겠다"며 보수층과 실용주의 유권자들을 공략 중이다.

 

특히 구리는 면적이 좁고 인구 밀도가 높아 주거 및 상권 활성화 문제가 표심에 민감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 후보가 골목상권 디지털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주장하는 가운데, 백 후보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통한 낙수효과를 강조하고 있어 두 후보 간의 경제 성장 방법론을 둔 토론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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