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자치와 분권으로 기초 튼튼한 민주당 만들 것”“2022년 정권재창출을 위해 저 염태영을 더 크게 써주시기 바란다”
【수원=오효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해 8·29 전당대회 레이스를 치루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강원도 민주당의 열성 당원들과 지인 분들의 힘찬 응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다”면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염 시장은 2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강원도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후보연설을 진행하였다”면서 연설의 요지를 밝혔다.
염 시장은 “작년 4월 강원도 다섯 개 시군에 걸쳐 큰 산불이 났다.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많은 산림이 훼손되었다”면서 “산림 복원을 위해 ‘수원과 속초 행복의 숲’을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소나무 등을 심었다. 전국 지방정부들에게 산불지역에 각 지역의 이름을 딴 ‘시민의 숲’ 조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의 아픔, 답답함. 결국 지방이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고 했다.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팀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평생 한번의 기회를 위해 노력한 선수들의 배제 논란으로 ‘공정의 문제’가 크게 불거졌다”면서 “수원시는 실업팀을 창단하여 선수 활동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중앙정부가 어려울 때 지방정부의 힘으로 해결책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저는 강원도가 남북교류의 중심지가 되도록 ‘강원평화특별자치도’의 설치와 남북 고성군의 'UN 평화특별도시‘ 유치를 돕겠다”면서 “노무현 정부 최초 지속가능발전비서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이었고, 현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전국기초지방정부의 대표다. ‘한국판 뉴딜’과 균형발전정책의 적임자로서 지방소멸의 처방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염 시장은 마지막으로 “30년간 지방자치 역사를 쌓아온 민주당의 2441명의 기초자치단체장님, 광역과 기초의회의원님들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자치와 분권으로 기초가 튼튼한 민주당, 2022년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저 염태영을 더 크게 써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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