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IN=오효석 기자】 해군은 8월 5일부터 23일까지 19일간 연평도 인근 바다에서 해저 폐기물 수거 작전을 실시했다.
이번 해저 폐기물 수거 활동은 해양환경공단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해군특수전전단소속 수상함구조함 광양함(ATS-Ⅱ, 3500톤)이 투입되어 연평어장 서남방 해역 일대에서 폐 어구 등 해저 폐기물을 수거했다.
해저 폐기물 수거는 광양함이 회수용 부이가 연결된 오조묘(그물을 걸기 위한5개의다리를 가진 갈고리)를 해저로 투하한 뒤 지그재그 기동을 하며 탐색을 하고, 발견한 폐기물은 함 크레인으로 건져 올린 후 해양환경공단이 지원하는 민간 바지선으로 옮겨 처리했다. 2함대는 폐기물 수거 전 기간에 걸쳐 제반 선박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활동을 시행했다.
23일까지 수거한 폐기물은 총 21.35톤이며, 최근 5년간(2015~2019) 수거한 폐기물은 총 330여 톤에 달한다. 해군의 연평어장 폐기물 수거 지원은 2008년부터 지속됐다.
박영남(중령) 광양함 함장은 “우리 어민의 자유로운 해양활동을 보호하고국익 증진을 도모하는 것은 해군의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라며 “어민들이안심하고 바다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전 장병이 보람을 느끼며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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