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인사 배너(염태영 페북)  © 경기인

【수원=오효석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에29일 오후 자신의 SNS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염 시장은 “감사합니다.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수원시장 염태영 인사드린다”면서 “민주당 사상 처음으로 지역의 풀뿌리정치인이 최고위원에 선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서 뜨겁게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금까지 나름 많은 선거를 치러 봤고, 당선의 기쁨도 맛보았지만 이번 선거는 저에게 정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이는 “저 하나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 역사와 성과의 결실이자, 함께 뛰어주신 전국의 모든 당원, 대의원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염 시장은 “40일 전,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들었을 때 응원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더 많았다”면서 “무모한 도전이라고들 했지만 저는 전국의 현장을 다니면서 지역의 당원과 대의원들을 만나뵈면서 확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지켜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자치와 분권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었으며, 이 뜨거운 열망이 모여 변화의 물결이 이미 큰 파도가 되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염 시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앞에 놓인 많은 과제들, 여러분과 함께 풀어가겠다. 여쭙고 상의하며 기초부터 다져가겠다. 많은 국민과 당원, 대의원 여러분께서 제게 부여한 임무를 한시도 잊지 않겠다”면서 “때론 격려로, 때론 회초리를 들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다.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