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학금 전달식 단체 기념사진  © 경기인

【화성=오효석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이 “우리 시 관내 봉사단체인 '화호사봉사단'이 포도 930여 박스 판매 수익금 전액을 청소년 장학금으로 전달해주셨다”면서 글을 올렸다.

서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가 영웅입니다’라는 제목에서 “오늘 전달받은 화호사봉사단의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계신 배행순 단장님과 단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시장은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실태 현장 점검 차 발안만세시장에 다녀왔다”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많은 손님들이 시장을 찾아주셔서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지만, 지난해 방문했을 때보다 손님들이 대폭 줄어 코로나19로 추석 대목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제수용품 준비로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안심하고 장보실 수 있도록 상인들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더 꼼꼼히 준수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면서 “발안만세시장은 9월 25일(금), 다른 관내 5일장은 추석명절 차례상 준비에 맞춰 27일(일)까지 한시적으로 재개장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서 시장은 “보건소에서 정기방역을 실시하고 있고,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도 더욱 신경 써서 방역소독하고 있으니 예방수칙을 준수하시면서 전통시장에서 추석음식을 준비하시기 바란다”면서 “추석날 크고 둥근 보름달빛 아래서 풍년을 기원했던 우리 조상들의 믿음처럼 우리 경제가 추석을 맞아 다시 살아나 우리 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