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 안양의 가을을 물들이다

생신상·음식 나눔 및 성금 기탁 등 각 동별 이웃 사랑 실천

박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0/28 [15:39]

이웃 사랑, 안양의 가을을 물들이다

생신상·음식 나눔 및 성금 기탁 등 각 동별 이웃 사랑 실천

박한수 기자 | 입력 : 2020/10/28 [15:39]

이웃 사랑, 안양의 가을을 물들이다


[경기IN=박한수 기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아낌없는 나눔의 온정이 안양 관내를 가을단풍처럼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호계3동에서는 21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몸 어르신 6명을 초청해 생신을 축하하고 생신상을 대접했다.

관내에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위한 생신상 차려드리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생신상 꾸러미를 각 가구로 전달하는 것으로 대체되어 왔다.

최근 방역 단계가 완화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어르신들을 초청해 생신상을 대접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초청된 어르신들에게는 곰탕과 케이크 등이 차려진 생신상과 함께, 수면양말과 손소독제, 비타민C가 담긴 선물꾸러미를 전했다.

이어 27일 저소득 어르신들의 따뜻한 일상생활을 위해 동 V터전이 팥주머니를 준비하기도 했다.

동 V터전 코치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팥주머니는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만 데우면 바로 찜질팩이나 손난로처럼 사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달2동과 안양3동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전달하는 나눔이 펼쳐졌다.

박달2동은 19일 파김치를, 안양3동은 23일 생강차를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안양3동의 생강차는 경기환경보존운동연합 총본부에서 만든 친환경 수세미 등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이 외에도 27일 안양5동에는 새마을부녀회가 알뜰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백만원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됐다.

추교동 호계3동장 등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누는 사회단체와 주민들 덕에 따뜻한 안양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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