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태자원과 연계한 거점지역 3곳 공모

’22년까지 서해안, 비무장지대, 경기 동남부 등 권역별 생태관광거점지역 9개소 조성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1/02/05 [07:18]

경기도, 생태자원과 연계한 거점지역 3곳 공모

’22년까지 서해안, 비무장지대, 경기 동남부 등 권역별 생태관광거점지역 9개소 조성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1/02/05 [07:18]

 

경기도청


[경기IN=오효석 기자] 경기도가 2021년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해안과 비무장지대, 경기 동·남부 등 권역을 대상으로 3곳을 선정, 생태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도는 3월 5일까지 시·군 공모를 통해 우수 생태자원을 보유한 3곳을 거점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는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조성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19년부터 ’20년까지 6곳의 거점을 선정해 생태관광거점을 조성했다.

경기도 생태관광거점 1기 사업으로 조성된 지역은 화성 우음도, 평택 소풍정원 일원, 고양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파주 DMZ,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평 축령산 등이다.

이번 공모로 3곳이 더 선발되면 경기도에는 9개소의 생태관광 거점이 생긴다.

생태관광은 생태와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열쇳말로 한 관광 형태로 생태를 주제로 하는 관광 수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서해안의 갯벌, 경기북부의 비무장지대가 생태에 해당되고 이곳을 이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인근 마을이나 주민단체가 지역주민에 해당하는 셈이다.

거점으로 선정된 지역은 2년간 2억원의 시설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탐방시설 등 기반·편의시설의 설치와 보수, 교육·체험관, 탐방로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환경 개선 등이 지원 대상이다.

또, 생태관광 체험 상품 기획과 연계 콘텐츠 개발, 주민 해설사 등 전문 인력 양성과 생태보전 활동 등 프로그램에는 2년 간 1억5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거점 조성을 도울 전문가 그룹을 구성, 선정된 지역의 주민협의체를 대상으로 밀착 자문과 사업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간담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기관광포털과 전단지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에는 해안, 갯벌, 산악, 강, 숲 등 생태자원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생태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이 높다”며 “휴식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생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거점지역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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