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혜 “오산발전 지난 12년간 제자리"

최인혜 전 오산시의회 부의장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 지원유세 나서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6/04/08 [20:55]

최인혜 “오산발전 지난 12년간 제자리"

최인혜 전 오산시의회 부의장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 지원유세 나서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6/04/08 [20:55]

 

▲ 최인혜 전 오산시의회 부의장(단상)이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밑줄 좌측 두번째)를 위한 지원유세에 나서 연설을 하고  있다.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최인혜 전 오산시의회 부의장(이하 전 시의원’)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실랄하게 비판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인혜 전 시의원은 안민석 의원을 통해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시의원에 오른 인물이다.

 

최 전 시의원은 지난 7일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를 지지한다는 선언을 전격적으로 발표한 이후 오늘(8) 오후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 선거유세에 동참해 합동연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 전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추천으로 기초의원에 당선된 것은 물론 새누리당 당원도 아니고 입당한 적도 없는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의 지원연설을 하고 있는 이유는 우리 시민들이 살아가는 오산이 너무나도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절망감에, 이 사실을 시민들에게 낱낱이 밝혀드리고 새로운 방향성 제고와 대안을 제시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안민석 후보 지난 2012년 선거 당시 3선 시켜 주면 서울대병원 꼭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그 당시 장외 연설을 주도한 제가 바로 증인이라며 자신이 교육위간사이기 때문에 자신만이 법을 제정해서라도 서울대병원을 유치할 수 있다했고 저는 그 말을 믿고 자신있게 연설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안 후보가 삼선에 성공하고 국회의원사무실에서 될 공약, 안될 공약을 가릴 때 서울대병원유치건이 제일처음 쓰레기통속에 던져지던 바로 그 역사적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면서 그는 처음부터 서울대병원유치가 안된다고 생각했으며 당선되기 위해 한 거짓말이었음을 알게 됐다고 강조하고 연설을 한 저는 대 시민사기에 동참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전 시의원은 자고로 정치인의 공약은 지키겠다고 만든 것이고, 반드시 달성해야만 하고 그렇지 않으면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이라면서 그럴바에는 한낱 시정잡배와 뭐가 다르나며 될 공약, 안될 공약을 가리는 자체가 사기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다른 사실도 폭로했다. “김미정 전 시의원의 아이디어였던 수영교육을 안민석 의원이 마치 자기 아이디어인 것처럼 가로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세월호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세월호가 침몰되어가는 포스터와 함께 수영을 배우자는 문구를 넣어 전국적으로 교육계에 수영을 선전했다면서 세월호에서 숨진 학생들이 정말 수영을 못해서 죽은 겁니까? 자신의 공적을 쌓기 위해서 세월호까지 이용하다니 어쩌면 이렇게 교활할 수 있습니까? 왜 축구하고 야구하고 싶은 학생도 모두 수영을 하고 기타를 쳐야합니까? 언제 학생들에게 물어봤습니까? 아이들의 취향 다 무시하고 생활체육비는 수영에 다 쏟아붓고 왜 돈이 없다고 합니까? 이것이 바로 전시행정이다고 강력 비판했다.

 

아울러, “지금은 창조력, 창의성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라면서 수영교육이나 기타교육만으로 혁신교육이 될 수 없으며 오산시는 평생교육도시가 되었다며 자랑을 하지만 여성회관의 알찬 시민교육프로그램도 오히려 싹 없애버렸다이는 오로지 전시행정, 행정의 편의만을 위한 조치이며 이것이 현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일이며 더불어민주당을 찍지 말아야 할 이유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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