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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화성시 소재 A고등학교 교원평가 ‘조작’ 의혹
정량평가 항목 중 정상적으로 운영하지도 않은 자율동아리‧스포츠클럽 지도한 것으로 점수 위조
 
오효석 기자   기사입력  2017/07/03 [00:32]

 

경기IN=오효석 기자화성시 소재 A고등학교가 교원업적평가 중 하나인 다면평가(정량평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A고등학교는 일부 교직원들이 2016년 다면평가 사항 중 정량평가 항목에 있는 자율동아리스포츠클럽을 지도했다는 평가서를 학교에 제출했다. 학교 다면평가위원회는 이 평가서를 별다른 검증 없이 승인했고 이는 성과급 점수에 반영됐다.

 

그러나 일부 교사들이 이 평가서가 위조됐다며 이의를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는 문제가 된 자율동아리스포츠클럽 평가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자율동아리스포츠클럽의 지도활동이 인정되려면 6개월 이상 지도 실적이 있어야 점수가 부여되는데 실질적으로 운영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자율동아리는 객관적 자료(결과물보고서)없이 최초 계획서의 내부결재만으로 점수가 인정됐으며 학교스포츠클럽은 일부종목의 활동 없이 출석부 조작 후 내부결재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지난 324일 오후 96분경 문자로 성과급 등급 통보를 받은 이후 학교측 성과상여금 심사위원회에 3회에 걸쳐 이의를 제기했으나 결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학교측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616일까지 교원성과상여금 조사결과 문서에 따르면 정량평가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점수 인정 2건을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도교육청은 상기 내용은 지난 616()까지 조사된 내용으로 최종결과가 아니며 발견된 사실과 관련된 자로부터 소명을 받을 계획이다고 명시했다.

 

도교육청 교원정책과 관계자는 조만간 사건을 조사했던 다른 부서와의 회의를 통해서 관계자들의 징계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A고등학교 김모 교장은 본지기자의 방문에 인터뷰는 정식으로 요청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취재를 거부하면서도 각종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현재 도교육청의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차후 그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학교는 교직원들의 승진 인사 및 성과급에 반영하기 위해 교원업적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교원업적평가는 근무성적평가(교장40%, 교감20%)와 다면평가(40%)로 나눠지며 다면평가에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누어진다. 문제가 되고 있는 부문이 바로 정량평가의 일부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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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03 [00:32]  최종편집: ⓒ 경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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