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이권재 시장-오산시의회, ‘본격 화해’..협치와 소통 강화

이권재 오산시장 공식 사과로 갈등 일단락 되는 분위기..성길용 의장 "사과의 말씀 감사"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3/30 [21:50]

‘갈등’ 이권재 시장-오산시의회, ‘본격 화해’..협치와 소통 강화

이권재 오산시장 공식 사과로 갈등 일단락 되는 분위기..성길용 의장 "사과의 말씀 감사"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3/03/30 [21:50]

▲ 오산시의회 여야 의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이권재오산시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성길용 의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화해의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이권재 페북)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의회가 본격 화해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5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이권재 오산시장과 집행부 퇴장으로 일었던 갈등이 이 시장의 공식 사과로 갈등이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30일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여야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에 따라 집행부와 시의회는 각 입장문을 발표하고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제275회 오산시 임시회에서 13억 원의 추경예산이 삭감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퇴장하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산시의회 본회의장 발언권에 대한 허가 여부는 지방의회 의장의 고유권한이기는 하나, 오산시장이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다른 의원의 발언 기회를 달라고 수차례 중재를 시도했음에도 발언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오산시장이 항의 차원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퇴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임시회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많은 시민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두 기관이 협치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은 “(이권재 시장이) 오늘 본회의장에서 유감을 표하시고, 사과의 말씀을 하신 것을 환영하고 시장님의 결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두 기관은 앞으로 시정의 동반자이자 협력자로서 동심합력해 시민만을 바라보며 맡은 바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 온 뒤 땅이 굳 듯, 오늘 이후로 오산시의회와 집행부 간의 오해와 불신 등 묵은 감정을 풀고, 오산시 발전을 위한 동반자이자 협력자로서 관계가 개선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오산시의회는 집행부와 손잡고 머리를 맞대 오직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시민이 행복한 오산시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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