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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이전’ 채인석 시장의 고심(苦心)
김진표 국회의원 동탄~향남 고속철도 제안...셈법 골몰?
 
오효석 기자   기사입력  2017/08/20 [23:45]
 
▲ 지난 17일 수원군공항이전 저지를 위한 민.관.정 워크숍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화성시)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김진표 국회의원(더민주 수원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채인석 화성시장에게 수원군공항이전과 관련, 동탄~향남을 잇는 고속철도건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채인석 화성시장(더민주)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진표 의원은 지난 17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새정부국정운영정책설명회'에서 수원군공항을 화옹지구(화성시)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 자신의 구상을 밝혀 화제가 됐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수원군공항을 화옹지구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채 시장에게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조건) 동탄~향남을 잇는 고속철도건설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채 시장은 수원군공항이전 예비후보지가 화옹지구로 발표된 후 지속적으로 반대의사 입장을 밝혔다. , 화성시 각 읍면동을 돌며 정치생명을 걸고 끝까지 저지하겠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밝힌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일부 기자들 사이에서 채 시장의 생각을 모르겠다는 얘기들이 흘러나오는가 하면 기조가 바뀐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지난 718일에는 수원시를 방문했던 국방부 관계자들을 채 시장이 단독으로 만나려다가 지역시민단체 등의 저지로 무산된 적도 있다.

 

, 화성시 관계자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채 시장이 언제부턴가 수원군공항이전과 관련해 일체의 기자회견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개인적인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이러한 정황을 종합해보면 그동안 채 시장은 김진표 의원의 제안에 고심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 배경에는 고속철도의 유혹도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공천권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협조하면 공천권은 무난하지만 끝까지 반대할 경우 중앙당 차원에서 새로운 인물을 내세울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채 시장이 말끝마다 정치생명을 걸고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을 저지 하겠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또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화성 동부권 시민들이 수원군공항이전 화옹지구 이전을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도 채 시장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는 요소다. 이래저래 채인석 시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채 시장의 선택이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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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20 [23:45]  최종편집: ⓒ 경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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