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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2018 지방선거, 장고하는 염태영 시장..왜?
수원시 홍보기획관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전초기지..내년도 지방선거는 이미 시작!!
 
오효석 기자   기사입력  2017/09/20 [23:26]

 

경기IN=오효석 기자2018 지방선거가 속속 다가오고 있다. 현 지자체장들 및 후보군들은 직간접적으로 출마여부를 밝히고 있다. 그런데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렇다 할 얘기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만큼 장고(長考)하고 있다는 얘기다. 주변에서 여러 가지 들이 들리지만 진작 본인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원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홍보기획관을 신설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조직의 수장은 염 시장의 최측근 인물이다. 홍보기획관 신설과 최측근 인물 등용! 그 이유를 분석했다.(편집자 주)

 

수원시 홍보기획관 신설..시정 홍보 강화

 

수원시는 최근 조직을 개편하고 홍보기획관을 신설했다. 기존의 공보관실에서 언론담당관과 홍보기획관으로 분리한 것이다. 사실 홍보기획관이 하는 업무는 기존의 공보관실에도 있었다. 그런데 이 팀을 띄어내 전문가들을 보충하고 조직을 강화했다.

 

홍보기획관은 시정홍보를 계획 수립 및 총괄조정하는 곳이다. , 시정소식지를 만들고 수원시인터넷신문(e-수원뉴스)을 운영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방송팀을 두고 동영상으로 시정을 홍보한다. 특히, 6(블로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유트뷰, 트위트)SNS를 이용, 그 특징에 따라 시정을 발 빠르게 홍보하는 것은 홍보기획관실의 백미로 뽑힌다.

 

홍보기획관실은 3개의 팀이 있다. 이중 홍보기획팀은 어떻게 하면 홍보를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을까 연구하고 기획하는 곳이다. 핵심부서다.

 

수원시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사 및 축제, 과별로 발생하는 정책들에 대한 홍보가 이곳을 거치게 된다. 한마디로 염태영 시장의 홍보 전초기지인 셈이다.

 

홍보기획관에 염 시장 최측근 인물 등용

 

수원시는 지난 713일 홍보기획관(개방형 5)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그에 따라 김모씨 등 총 6명은 수원시에 지원서를 냈고 이들 모두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그 후 지난 814일 수원시는 2차 면접을 통해 김모씨()를 최종 합격시켰다.

 

김모씨는 수원시 언론담당관(전 공보관실)실에서 언론메시지 보좌관(6) 등으로 지난 7년간 근무하고 있던 계약직 직원이다.

 

김모씨는 지난 2010년 동시지방선거 때 염태영 수원시장의 선거캠프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염 시장이 수원시장으로 당선된 후 시청 공보실에 들어와 최근까지 메시지보좌관 등으로 근무했다.

 

이번 기획홍보관 채용 인사 때도 결국 김모씨가 임명될 거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수원시는 함구했다. 그러나 수원시는 지난 91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김모씨를 홍보기획관으로 최종 임명했다. 특혜채용 의혹이 일고 있는 이유다.

 

홍보기획관 채용공고에는 김모씨를 포함, 6명이 지원했다. 1차 서류전형에는 모두 통과했다. 결국 2차 면접에서 당락이 결정됐다. 최종 합격자는 김모씨였다.

 

김모씨는 아무런 정보를 얻은바 없이 면접에 응했으며 내 생에 그렇게 긴장해 본적이 없었다면서 공정한 심사였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김모씨가 홍보기획관에 오를 것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소문이었다. 결국 결과를 보면 소문이 사실인 셈이 됐다. 사전에 김모씨를 내정해 놓고 나머지 지원자들이 들러리를 섰다는 논란에서 자유로을 수 없게 됐다.

 

수원시의 평가는 김모씨가 홍보전문가라는 것이다. 김모씨는 국회에서 4급 보좌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시 공보관실에서 7년 동안 근무한 경력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염태영 시장이 장기적으로 그를 채용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를 믿고 신뢰한다는 방증이다.

 

홍보기획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모씨의 실력은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전문가라는 것이다. 또한 기존에 근무하던 인물이라 어색함이 없고 업무를 민주적으로 하고 있어 직원들간 팀워크도 최고라고 평가한다.

 

이미 시작된 염태영 시장의 2018 지방선거

 

홍보기획관실의 핵심업무는 SNS 등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시정을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잘 전달 할 수 있느냐를 연구해 정책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 시정이라 하면 결국 염태영 수원시장의 정책과 치적을 시민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시민들이 염태영 시장이라는 인물이 잘난 사람, 훌륭한 사람, 똑똑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만드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홍보기획관은 내년도 동시지방선거를 위해 탄생된 선거 전초기지인 셈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함구하고 있지만 속을 보면 내년도 지방선거 준비를 이미 시작한 셈이다. 내년 선거를 위해 조직을 개편해 홍보기획관을 신설했고 그 자리에 자신의 참모역할을 해왔던 김모씨를 앉혔다. 그것도 내년도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의 시점에서 말이다.

 

염태영 시장은 침묵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는 해석이다. 정작 본인은 내심 수원시장 3선 도전을 생각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염 시장의 최측근들이 3선 도전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 정국에서 3선 도전은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큰 정치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과감히 3선 도전을 포기하고 청와대나 중앙부처에 입각했다가 2020년 총선에 도전하라는 것이다.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라는 얘기들도 나온다. 떨어지더라도 큰 정치를 위해 도전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준 후 2020년 총선에 도전하는게 정치적으로 손해볼게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염 시장은 침묵하고 있다. 그야말로 장고다. 염 시장이 장고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최근 정치적 입지가 강화된 이재준 위원장(전 수원시 부시장)이 있다. 이재준 위원장은 현 더불어민주당 수원갑(장안)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문재인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1일에는 더불어민주당의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의 기획단 단장에 선임됐다. 최근에는 스마트포용도시포럼초대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마디로 잘 나가고 있다.

 

이재준 위원장이 최근 잘나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김진표 국회의원이 밀어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재준 위원장은 내년도 수원시장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런데 그 걸림돌이 있다. 바로 염태영 수원시장이다. 염 시장은 이재준 위원장을 수원시 부시장으로 발탁한 장본인이다. 관계도 매우 좋다.

 

그런데 염 시장이 내년에 3선에 도전할 경우 이재준 위원장의 위치가 애매해진다. 염 시장의 선택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갈 수 있다. 최근 두 사람의 관계에 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는 얘기들도 나온다. 염 시장이 장고하고 있는 이유다.

 

염 시장이 어떤 선택을 하던 그의 선거는 시작됐다. 홍보기획관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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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20 [23:26]  최종편집: ⓒ 경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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