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구기업 아세안(ASEAN) 시장 진출 파란불!!

2018 말레이시아 국제가구展서 422만 달러 성과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8/03/12 [21:06]

경기도 가구기업 아세안(ASEAN) 시장 진출 파란불!!

2018 말레이시아 국제가구展서 422만 달러 성과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8/03/12 [21:06]
 
▲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PWTC & MITEC에서 열린 ‘2018 말레이시아 국제가구전시회(MIFF 2018)’에 마련된 한국관(경기도관)을 바이어들이 관심있게 둘러보고 있다.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경기도 가구기업들의 아세안(ASEAN) 시장 진출에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지역 최대 규모의 가구전시회에 처음 경기도관을 마련하고 도내 가구기업 8개사의 참가를 지원, 422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12일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 PWTC(Putra World Trade Centre)에서 열린 ‘2018 말레이시아 국제가구전시회(MIFF 2018)’에 마련된 경기도관에 도내 가구기업 8개사가 참여해 총 127422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336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가구전시회(MIFF)’는 세계 10대 가구 전시회 중 하나로, 아세안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의 가구?인테리어 분야 전시회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행사는 80,000sqm 규모로 개최됐으며, 9개국 600개사가 참가해 사무용가구부터 생활가구, 주방가구, 건축가구, 조명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다.

 

경기도는 도내 가구기업들의 아세안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MIFF 2018’에 경기도관을 구성했다.

 

도는 경기도관에 참여한 8곳의 도내 가구기업들을 위해 부스임차료, 기본장치비, 편도운송비 등을 50% 이내에서 지원했으며, 초보 수출기업을 위한 바이어발굴 서비스도 지원했다.

 

김포에 소재한 철제 선반 제조업체인 영진산업(대표 민병오)’은 일본의 유명 가구 체인기업인 N사에서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등 1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민효기 영진산업 부사장은 아세안 국가들의 가구수요가 매년 5~10%씩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시장 진출 및 선점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준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원 지원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같은 김포시 소재 어린이교구 전문제조기업인 한성교구(대표 김석준)’는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어린이 고구용품 유통사인 E사와 3만 달러 규모의 올해 두 번째 계약을 체결했으며, 호주에서 의자 개발을 하는 O사와는 3만 달러 상당의 추가 계약이 현장에서 이뤄졌다.

 

또 싱가포르 정부 유아용 교구 납품업체인 A사로부터 싱가포르 내 유치원에 들어갈 정부 조달사업(가구)에 공동 참여하자는 내용의 사업제안을 받는 등 10만 불 규모의 수출상담도 진행했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가구기업들의 성과는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아세안 지역으로의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가구산업이 국제시장에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나서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에도 브라질 상파울루(7), 중국 상하이(9), 독일 쾰른(10), 러시아 모스크바(11) 등 글로벌 유명 가구전시회에 경기도관을 마련 도내 가구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확인하거나 경기경제과학원 북부지원센터(031-850-71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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