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 일본 자치단체 심포지엄 특강차 출국

일본, 경기혁신교육과 교육자치에 관심.. 초청 잇달아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3/10/18 [21:59]

김 교육감, 일본 자치단체 심포지엄 특강차 출국

일본, 경기혁신교육과 교육자치에 관심.. 초청 잇달아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3/10/18 [21:59]

【경기IN=오효석 기자】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8일 오후, 일본에서 열리는 심포지엄 특강을 위해 출국했다.

김 교육감은 19일 오후, 일본 나가노현 마쯔모또(松本)시 중앙공민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 참석, 약 80분 동안 ‘학생들의 삶과 배움 그리고 경기혁신교육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제12회 전국지방자치단체 심포지엄 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 아라마끼 시게토, 야마나시가꾸잉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심포지엄은 ‘지방자치와 아동청소년정책’이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김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한국교육과 교육자치의 특성,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과 혁신학교 등 경기혁신교육의 핵심정책을 발표한다.

특히 일본의 교육계와 학계는 물론 지방자치단체가 각별하게 주목하는 경기도학생인권조례 제정과정 및 성과와 한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진정한 교육자치와 민주주의 교육의 실현이라는 궁극적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적 교육연대의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아동청소년권리조례를 제정하고, ‘아동청소년에게 다정한 도시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는 나가노현 마쯔모또시(市)의 쓰게노야 아끼라 시장(市長)과 이즈미 후사호 아까시 시장 등 일본 내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한 행정 공무원, 학자, 변호사, 교직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 아동청소년 정책 전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행정자치와 교육자치가 통합된 일본에서는 최근 학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주민직선 교육감 체제가 만들어낸 경기혁신교육 정책을 비롯한 우리나라 교육자치 제도와 정책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 교육감은 지난 해 3월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열린 ‘2012 아동권리 포럼’의 초청을 받아 기조발제를 한 바 있다. 또한 다음 달 16일에는 일본 가꾸슈닌 대학에서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 동아시아 국가가 당면한 학교혁신의 과제’ 국제컨퍼런스의 기조발제 초청도 받아들인 상태다.

그러나 김 교육감은 22일 예정된 국정감사를 위해 심포지엄 참여 이외의 모든 일정을 접고 20일 오전에 귀국해 오후부터 국감 준비를 할 예정이다. 초청에 따른 김 교육감 경비 일체는 주최측에서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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