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용인시, 명품도시로 만들 것”

용인시 난개발이 문제..“복합도시로서의 구역 재정비 해야”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8/06/03 [14:39]

[인터뷰]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용인시, 명품도시로 만들 것”

용인시 난개발이 문제..“복합도시로서의 구역 재정비 해야”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8/06/03 [14:39]
 

경기IN=오효석 기자육군장성 출신,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백군기 후보가 용인시장에 출마했다. 군에서 익힌 리더쉽과 통솔력 그리고 군에서도 인권을 지향했던 창의력을 장점으로 용인시의 난개발을 막아 새로운 용인, 혁신 용인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 환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 경기인

 

1. 이번 선거와 정찬민 후보에 대한 생각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피켓들고 열심히 뛰고 있다. 힘들다고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지만 생활속에서 재미있게 선거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이 후보자들을 잘 배려하는 것 같다. 어깨도 두드려 주시고 음식도 나눠주고..현재 재미있게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정찬민 후보는 강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다. 여론조사에 대한 결과는 신뢰성에서 크게 믿고 있지는 않다.

 

나에 대한 단점은 나이이다. 정 후보는 젊다는게 강점이다. 젊다는 것은 용기, 추진력, 창의성이 부각되지만 연륜면에서는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이제 철이 드는 것 같다. 그만큼 내공이 쌓이고 지혜를 축적했다고 생각한다. 20~30만 작은 도시에서는 작은 실수도 큰 파장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지만 100만 도시에서는 작은 실수가 큰 문제를 만든다. 연륜을 통한 안정감과 지혜가 나에 대한 강점이다.

 

군대에서 인권을 논하면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는다. 하지만 저는 그때도 인권이 보장받는 군대 인권이 존중받는 군대를 지향했다. 그래서 민주당에 몸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혁신적이라고 생각한다. 혁신적인 연륜을 보여주겠다.

 

2. 용인시를 위해 어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가?

 

40여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저는 행정력이나 장악력, 그리고 리더쉽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과정과 절차를 잘 안다. 용인발전을 위해 나름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시장은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맥을 짚을 줄 알아야 한다. 그러한 역량으로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기자들의 질문에 소신 것 답변하고 있는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 경기인

 

3. 자신만의 복지정책에 대한 구상은?

 

콩을 하나 나눠먹어도 공평하게 나눠먹어야 한다. 큰 틀에서 보면 보편적 복지를 지지한다. 아이와 어른 누구도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복지정책이기도 하다.

 

정찬민 시장이 그런 부분들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 등이 그렇다. 그러나 예산에 있어 보편적복지의 큰 틀에는 선택적 복지도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여건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복지를 지향하고자 한다. 우리복지가 선진국의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과 제가 추구하는 복지는 정찬민 후보의 복지보다 더욱 클 것이다.

 

용인시의 근로자 46만명 중 11만명 정도가 서울 등 외지로 일을 나간다. 그들이 업무를 보고 회사 인근에서 소비를 하고 잠을 잔다. 그리고 용인으로 돌아온다.

 

또한 용인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서 일자리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 첨단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정찬민 시장이 산업단지를 16개 정도 만들었는데 적당한 평가가 어렵다. 실효성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어야 한다.

 

수도권의 경제를 포함한 유통문제, 관광문제 교통문제 등 우리 용인시가 허브가 되어야 한다. 복합도시로서의 구역을 재정비해야 한다. 그래야 용인시민들의 복지혜택이 늘어 날 수 있다.

 

4. 시장이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용인은 난개발이 문제다. 현재도 일부 진행되고 있다. 그런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 환경은 한번 파괴되면 복구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예산이 필요하다. 정당성과 타당성이 있었는지를 따져야한다.

 

따라서, 난개발의 대명사라고 인식되고 있는 용인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용인시의 문제점과 현안에 대해 답변하는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 경기인

 

5. 내가 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

 

국회의원은 법안과 예산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그것은 내가 아니더라도 전문가들이 할 수 있다.

 

저는 지역에서 지역민을 위해 작지만 변화를 주고 문제들을 바로잡고 싶었다. 나의 조상들이 지냈던 이곳 용인에서 변화를 주고 용인을 제2의 수도로 만들고 명품용인으로 만들고 싶은 꿈이 생겼다.

 

내가 시장이 되어야 하는 첫 번 째 이유이다.

 

6. 100만 특례시에 대한 생각은?

 

용인과 관계가 없었을 당시에도 특례시에 대해 찬성을 했었다. 100만이 넘는 도시들의 문제점은 공무원들의 시민들에 대한 행정 서비스의 질이 낮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받는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 특례시가 되면 그런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또한 특례시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질 것이라 예상하고 저희 캠프에서도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 용인시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 경기인

 

7. 난개발 해결 방안 및 구체적 개발에 대한 구상은?

 

우선 처인구의 아픔을 알아야 한다. 서부 쪽만 해도 전철이 분당, 신분당선이 있다. 대통령도 연장에 대해 말했고 결과는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국선과 경전철은 연결을 시켜줘야 한다.

 

반면 동백은 교통의 편의성이 너무 없다. 광교 에버랜드 연결, 이동 남사 안성까지 연결 경전철이 횡으로 연결해서 구성역까지 연결해주면 동백주민도 30분내 서울로 이동이 가능하다.

 

내가 원하는 개발이 있다. 스위스를 갔을 때 자연과 어울리면서 환경도 생각할 수 있는 건축물들이 있었다. 일본도 그랬다. 산을 깎아 아파트를 짓고 황량하게 만드는 건 반대다. 환경을 살린 개발로 고급스런 주거문화를 형성하고 서울에서도 찾아와 머물 수 있는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싶다.

 

항공대 이전문제 누구도 싫어할 것이다. 공역문제도 걸리고 기반 시설에 따른 문제도 많다. 나 같으면 군부대를 내 보낼 것이다. 시장이 된다면 꼭 추진하겠다.

 

8. 시민들에게 한 말씀?

 

존경하고 사랑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저는 서울과 근거리에 있는 용인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배드타운, 난개발, 교통 문제 등 지금까지의 나쁜 오명들을 씻어내겠습니다. 시민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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