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IN=오효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천 후보가 신계용 후보(자유한국당)를 3,746표 차로 따돌리며 ‘보수텃밭’ 과천에서 16년 만에 민주당 시장으로 당선됐다.
개표결과 김종천 후보는 47.643%인 13,808표를 얻었고, 신 후보는 34.718%인 10,062표에 그쳤다.
과천 그레이스 호텔에 위치한 김종천 후보 선거사무소는 일찍이 당선을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선거 사무소 관계자가 각 동의 개표현황을 공개할 때마다 지지자들은 기립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김 당선인은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향후 시정방향을 과천시민이 곧 시장이며, 항상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시민참여를 통한 새로운 과천을 만들겠다”고 운을 띄웠다.
또한 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시정교체에 대해 “지난 16년간 자유한국당(전신 새누리당)이 운영한 과천시정을 개혁해달라는 과천시민의 준엄한 목소리이자 정부종합청사 및 유휴부지 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위기에 빠진 과천을 지켜내라는 시민의 열망이었다”며 “힘 있는 여당시장으로 과천시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당선 확정 소식이 들리자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기쁨의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지지자들은 연신 “김종천”을 연호하며 김 후보자에게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저작권자 ⓒ 경기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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