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별’ 경기도지사배 경마대회 ‘우승’

김동철 조교사에게 첫 대상경주 트로피 안겨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8/09/16 [19:39]

‘서울의별’ 경기도지사배 경마대회 ‘우승’

김동철 조교사에게 첫 대상경주 트로피 안겨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8/09/16 [19:39]
 
서울의 별 박을운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6() 펼쳐진 제12경기도지사배(G, 9경주, 1800m, 3, , OPEN)‘에서 서울의별(3, , 한국, R52)’이 우승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페셜스톤(3, , 한국, R69)’4마신차(1마신=2.4m)로 따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주기록은 1583.

 

경기도지사배(G)’는 국산 3세 암말 최강자를 선발하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이다. 첫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G)’에서 암말들이 모두 입상에 실패했고, 두 번째 관문 코리안오크스(G)’ 우승자 스페셜스톤이 이번 경주에서도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다.

 

경주가 시작되자 부경에서 원정 온 블루플래그(3, , 한국, R67)’가 빠르게 치고 나가며 경주를 주도했다. ‘스페셜스톤은 중위권에서, ‘서울의별은 가장 뒤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4코너가 지나자 스페셜스톤이 추입을 시작하며 1위로 부상했다. 직선주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승리를 확정 짓는 듯했다.

 

하지만 결승선 앞 200m에서 서울의별이 놀라운 속도로 역전에 성공했다. 4코너까지도 가장 꼴찌에서 달렸던 서울의별은 아껴둔 힘을 폭발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국 2스페셜스톤4마신의 큰 차이로 우승했다. 체중 426kg으로 출전마 중 가장 작은 몸집으로 거둔 승리였다. ‘니케스트리트(3, , 한국, R53)’3위로 통과하며, 1~3위까지 모두 서울 경주마가 차지했다.

 

서울의별을 관리하는 김동철 조교사는 이번이 첫 대상경주 우승이었다. 김동철 조교사는 출발부터 속도를 내는 선행마가 많이 출전해서 힘을 아끼는 전략을 짰다. 첫 대상경주 우승에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마음을 다잡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최우수마의 영광은 스페셜스톤에게 돌아갔다. ‘스페셜스톤코리안오크스(G)’ 우승,경기도지사배(G)’ 준우승으로 가장 높은 누적 승점 46점을 달성했다. 최우수마 인센티브 1억 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도지사배(G)’의 시상식에는 한국마사회 김종길 부회장과 경기도 축산산림국 서상교 국장, 김종천 과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지사배(G)’에는 37천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총 매출은 약 53억 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10.7,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13.7, 45.4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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