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윤화섭 안산시장, 취임 100일 기념 100대 공약 ‘확정’

윤 시장“살맛나는 안산 위한 길잡이라는 여정, 시민과 함께 담대하게 나아갈 것”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8/10/09 [00:35]

[특집] 윤화섭 안산시장, 취임 100일 기념 100대 공약 ‘확정’

윤 시장“살맛나는 안산 위한 길잡이라는 여정, 시민과 함께 담대하게 나아갈 것”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8/10/09 [00:35]
▲ 윤화섭 안산시장(오른쪽)이 7월 2일 안산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시민 대표 3인을 초청해 취임식을 진행하며 ‘시장님께 드리는 글’을 낭독한 최경분 장애인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민선7기 안산시 윤화섭가 돛을 올린 후 100일이 지났다. 72, 취임식은 조촐하게 진행됐다. 장소도 애초 장애인복지관에서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안산시청 재난상황실로 변경했다.

 

이날 윤화섭 시장은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 등 시민 대표 3인을 초청하고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선포했다. “취임식이 아닌 임명식이라 명명하며 시민의 명령과 그에 따르는 소명의식을 강조했다.

 

그렇게 시작된 첫 걸음은 역대급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분주한 발걸음으로 이어졌고,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진행되는 과정을 거쳐, 8100일을 맞았다.

 

▲ 윤화섭 안산시장(가운데 왼쪽)이 7월 12일 선부1동 성동연립에서 진행된 ‘안산시 지정 제1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인

 

윤화섭 시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100대 공약을 확정발표했다. 또한 별도로 민생 현안 57건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100일 동안 이뤄낸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힘 있게 추진될 공약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시민을 중심에 둔 창의(創意) 행정, 전국 최초 성과로 이어져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추진된 사업들이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창의 행정의 모범이 되고 있다.

 

▲ 윤화섭 안산시장(왼쪽 가운데)이 8월 30일 성곡동 소재 ㈜일신화학에서 ‘기업 SOS 이동시장실’ 간담회를 갖고 기업 및 노동자들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 경기인

 

전국 최대 다문화 도시라는 특성에 맞게 외국인 아동들의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하기로 하고, 3~5세 누리과정에 다니고 있는 등록 외국인 아동들에게 매월 22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어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들의 학비도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 사립 월 22만 원 공립 월 6만 원을 지원한다.

 

단원구 선부1동 연립주택 단지 8개소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한다. 전담 인력 12명과 자원봉사자 5명 등 총 19명을 투입, 마을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조기 검진 및 사후 관리까지 책임진다. 치매 예방교실, 방문 상담, 맞춤형 사례 관리 등도 마련했으며 치매환자 대상의 쉼터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인 1호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를 안산정수장에 건립했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주민 참여 방식으로 총 4억 원을 투입, 정수장 침전지 상부에 207kw 용량의 발전 시설을 설치완료했다. 매년 4900여만 원의 수익금을 예상하고 있다.

 

▲ 윤화섭 안산시장(왼쪽 가운데)이 10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문위원 15명과 함께 첫 번째 청년정책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인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총력

 

민선75대 핵심 공약 중 첫 번째였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이 정부 발표에 따라 힘을 얻었다. 국비와 민간자금 등 총 7500억 원이 투입돼 창업과 노동환경 개선 등에 지원된다.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민선7기 윤화섭 시장의 공약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강소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구 지정이 되면 안산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와의 연계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및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SOS 시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청년이 살아야 도시가 산다는 신념으로 청년정책협의회 운영 등 청년에게 희망이 되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윤화섭 안산시장(오른쪽)이 7월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와 중국 쓰촨성 러산시 간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 협약’을 체결하고 장통 러산시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인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도시 재생 정책

 

인구 감소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이 떠나지 않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는도시 재생을 계획하고 있다.

 

첫 성과로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상록구 월피동 광덕마을이 선정됐다. 대학타운형 사업으로 총 예산 18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청년주택 지원, 창업지원센터 건립,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포럼’ ‘도시재생대학도 운영한다. 안산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도의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포럼뿐만 아니라 지역의문제점을 분석하고 도시재생의 방향과 대안을 마련하는 대학 과정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의 협약으로 유휴 부지를 활용한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을 이끌었다.

 

▲ 윤화섭 안산시장(위 오른쪽 세 번째)이 9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시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인

 

교육협치도 강조플랫폼 조성 통한 기틀 마련 두드러져

 

청년 창업 지원 플랫폼’ ‘세계 음식 플랫폼조성 등을 발표하며 기본과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공부하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결정하고,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생학습 관련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협치를 위한 경기도의회안산시의회 의원들과의 정책간담회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독일 아헨 특구시와의 경제협력도 이어가고 있고, 최근에는 안산시 대표단이 중국 러산시를 방문해 상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 윤화섭 안산시장(맨 오른쪽)이 8월 17일 상록구 본오뜰 수도작 재배현장을 방문하여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작물에 대한 폭염 및 가뭄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경기인

 

경제일자리자치교통에너지복지 등 100대 공약 확정

 

시는 최근 민선7기 공약사항을 공유참여일품청정행복도시라는 5대 시정방침에 따라 총 100건으로 확정하고 체계적인 관리 및 추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로써 민선7기 임기 내 내실 있는 성과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100대 공약은 크게 다섯 가지 분야로 분리했다.

 

젊은 창업가의 도시, 안산을 위해 벤처창업단지 조성, 사동 준공업지역 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 지역화폐 발행, 대부도 마리나항 개발, 본오뜰 미래형 스마트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안산을 목표로 누구나 시장협업 행정, 시민 온라인 투표 앱 운영, ‘생생토크시민포럼 운영, 청년 소통 공간 마련, 노동안전보건지원센터 설립 등을 준비하고 있다.

 

▲ 윤화섭 안산시장(가운데 왼쪽)이 7월 16일 단원구 선부동 달미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찾아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인

 

사통팔달 스튜디오 안산이라는 주제로 안산선 지하화 및 역세권 공영개발 추진, 서해안 교통 허브역 조성, 버스 준공영제 실시, 랜드마크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에너지자립, 안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1기가 프로젝트, 안산가상발전소 설립, 공공형 에너지 슈퍼마켓 설립, 생태탐방 자전거 올레길 조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걱정말아요, 안산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둘째아이 출산장려금 300만 원 지원, 출산연금 지원, 100원 행복택시 운영, 청년 구직수당 지급, 안산시 동물보호센터 설치 등도 구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100대 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민생 현안 57건에 대해 별도 관리할 계획으로, 하수처리장 현대화, 안산시 오뚜기센터 설립, 생활기술학교 운영, 이동식 재난구호주택 보급, 장애인 꿈의 버스운영, 미세먼지 전담부서 설치 등이 포함됐다.

 

▲ 윤화섭 안산시장(오른쪽)이 9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평생학습원 신규 회원 도시 선정 인증서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인

 

윤 시장은 지난 100일은 마치 단거리 선수처럼 목적지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안산시를 어떻게 이끌고 발전시켜야 할지 분명한 길잡이를 만들고자 했고 어느 정도 성과도 이루었다. 시민과 함께한 100일의 여정은 비록 짧았지만 매우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선7기 안산시가 젊음과 혁신을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100대 공약을 확정발표하고, 이를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 저와 공직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시가 무럭무럭 성장해가는 아름다운 여정에 동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시민 여러분만 보고 담대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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