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택 의원은 자안∼분천간 도로사업의 지지부진한 진척 상황에 대해 질책하며 “공사 지연으로 104억원이 잠자고 있다”며 “안중∼조암간 도로는 2003년에 도시계획 용역에 포함된 이후 지금까지 보상이 27%에 그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선순위가 낮은 편도 아닌 도로들이 지연되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언제 공사할거냐”고 추궁했다. 이에 정용식 건설국장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오 의원 또, 도로건설 공사의 지연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언급하며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제한받고 있다. 이런 도로가 화성시에는 너무 많다”며 “단순히 화성시만의 문제로 국한해서 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오 의원은 매향리∼화산 도로공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17년에 착공하여 2019년에 완공할 계획이었던 이 도로는 아직까지 공사진척이 저조해 내년 완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정 국장은 “당초 내년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어려운 실정”이라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이렇게 지연되고 있는 도로가 화성시에만 9개나 된다”며 “주민고통이 너무도 크다”면서 조속한 공사 진척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경기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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