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복지여성실 행감 실시

특화사업의 부재, 북부권역외상센터사업의 문제점 등 지적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8/11/14 [22:40]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복지여성실 행감 실시

특화사업의 부재, 북부권역외상센터사업의 문제점 등 지적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8/11/14 [22:40]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희시)는 14일, 복지여성실 소관 각종 정책·사업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희시)14, 복지여성실 소관 각종 정책·사업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정희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모두발언을 통해 경기 북부에서 복지여성실은 북부지역 도민들과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지역의 특성을 담아낼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함으로써 복지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복지여성실에서 실시하는 사업 중 특화사업의 부재를 지적하는 의견이 있었으며, 특히 북부권역외상센터사업의 경우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당초 설계를 변경하여 환자 이송 시 이를 방해하는 시설을 위치시킨 점 등을 집중 지적했다.

 

의원별 주요 감사 내용을 보면, 김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성인식 개선사업의 경우 담당 기관별로 중복되어 비효율적으로 실시되는 부분을 지적하였으며,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1)은 지역 특성과 도민의 바람을 반영한 복지기준선에 맞게 사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북부권역외상센터 사업의 경우, 당초 설계안대로 사업이 실시되지 않아 옥상의 헬리패드 이용 시 신속하게 응급환자에 대응할 수 없는 문제점, 당초 설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병원 측의 의견만을 반영한 점 등을 지적했다.

 

왕성옥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도 북부권역외상센터 운영과정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철저한 지도 점검을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지석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은 북부지역은 독거노인인구비율이 높은 만큼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이애형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방문간호사업에 종사하는 보건인력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종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장애인취업박람회가 이벤트성 행사보다는 장애인들의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권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은 한센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경기북부지역의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해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장애인취업박람회의 개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권역별로 분산 개최하여 이동권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1)은 연말이 되면서 음주사고발생률이 높아지는 만큼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희시)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북부권역외상센터사업의 문제점 등 주요 지적사항에 대해서 앞으로 계속 점검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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