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학, ‘창작연수’ 워크숍 개최

느림의 섬 청산도에서 갖는 길 위의 인문학 진행

오혜인 기자 | 기사입력 2018/12/10 [17:12]

수원문학, ‘창작연수’ 워크숍 개최

느림의 섬 청산도에서 갖는 길 위의 인문학 진행

오혜인 기자 | 입력 : 2018/12/10 [17:12]
▲ 워크숍 기념사진     © 경기인

경기IN=오혜인 기자수원문학(회장 박병두)8일부터 9일까지(12) 느림의 섬으로 알려진 청산도에서 수원문학 창작연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원문학아카데미 창작연수에 따른 그간 회고와 전망을 논의하고 시민들과 수원문학인들의 질적인 향상과 독자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공감과 소통하는 문학을 찾기 위해 개최됐다.

 

수원문학은 최동호 시인, 김왕노 시인을 비롯한 300명의 회원들과 독자적인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150명 작가들을 포함 450명의 수원문학인들이 지역문학발전과 수원인문학도시에 장르별 창작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해 왔다.

 

이번 워크숍은 크게 다섯 가지의 주제로 이성수 소설분과위원장의 진행으로 실시됐다.

 

인공지능 시대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문학의 기능에 대해서는 최동호 시인, 창작연수의 성과물과 시민들의 참여의식은 오세영 시인, 문학의 오솔길 담론은 이건창 시인, 영화와 문학의 만남은 조희문 영화평론가, 문학과 창작활성화는 이경철 문학평론가, 계간 수원문학의 오늘은 김왕노 시인, 수원문학관건립에 대한 나아갈 방향은 양승본 소설가 등의 발제로 토론을 진했했다.

 

특히, 길 위의 인문학에서는 작가의 창작입문과 문학을 왜 하는가? 문학의 현실과 내일을 주제로 하는 문학담론을 개별적으로 펼쳐 정겨운 작가와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길 위의 인문학 별미인 청산도 삼행시는 이복순, 정남수, 권월자 시인이 선정되어 큰 박수를 받았다. 심사를 맡은 이건창, 오세영, 최동호, 김왕노, 이경철 문학평론가는 청산도에 담는 문학의 역사를 기록한 노래였다며 참석한 문인들이 문학을 통해 독자들의 감성과 행복을 드리는 문학의 길을 가자고 말했다.

 

수원문인협회 박병두 회장은 수원문학인의 집 운영과 수원문학 임원진들은 각 장르별 중심으로 조직과 역할을 주문하고, 책임성 있는 진단과 한국문학의 내일을 위해 그동안 모델을 제시한 문학아카데미의 방향을 제시해왔다면, 이제는 실질적인 결과와 성과물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단계적인 추진과 수원문학관 건립을 위한 수원문학인들의 정신과 사유를 다잡아 가는 게 급선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문단의 중진들이 참여하여 문학연구의 현실적인 참여의식과 민족문학의 다원성을 살펴보고 지역문학의 현황을 폭넓게 공유해 수원문학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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