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9 청소년 학습권 보장 대토론회' 개최

지역의 청소년들이 직접 나서 지역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9/02/16 [11:39]

수원시 '2019 청소년 학습권 보장 대토론회' 개최

지역의 청소년들이 직접 나서 지역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9/02/16 [11:39]

 

경기IN=오효석 기자수원시는 오는 19() 오전 10시 권선구청 대회의실에 '2019 청소년 학습권 보장 대토론회' 개최한다.

 

토론회 주체는 <수원시 광역행정 시민협의회 청소년분과> 소속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초까지 지역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문제, 자신들의 학습권 문제에 대해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면서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개인적으로 전투기 소음을 들을 때는 '전투기 소음으로 시끄러워서 짜증난다, 공부할 때 집중이 안 된다' 정도의 불만이었는데, 이것이 자신들의 소중한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며 함께 모여 대화를 하고, 때로는 논쟁도 하면서 '학습권'이 자신들의 소중한 권리라는 것을 인식했다.

 

'수원-화성 군공항' 전투기 소음이 비단 청소년들의 학습권 문제만이 아닌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적으로도 중대한 문제이지만 아직까지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은 상태다.

 

이에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나서 자신들의 소중한 권리를 지킴과 동시에 지역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어른들이 그토록 외쳐왔던 '지방자치'를 이제는 청소년들이 실행에 옮기겠다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의 의미는 청소년들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데에 있다.

 

한편 수원지역 국회의원들(김진표, 박광온, 김영진, 백혜련)이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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