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IN=강동완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화성지역사 연구의 기초자료 및 향토박물관 전시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유물을 구입한다고 밝혔다.

대상 유물은 화성지역에 해당되고 시기는 고려사에서 근현대(1980년대)사에 해당하는 고문헌, 회화, 조각, 공예품, 엽서·사진류, 고고·민속자료 등의 유형이다.

특히, 지역 정체성에 부합하거나, 역사적 특수성을 부각 시킬 수 있는 유물, 향토박물관 전시를 보완할 수 있는 범용성 유물 등을 구입한다.

2019년 중점 구입 대상 유물은 ▲고려~근현대 화성시 인물 관련 유물 ▲조선시대 여성 생활사 유물 ▲조선~1980년대 놀이문화 관련 유물 등이다.

신청자격은 개인소장자(종중 포함),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으로 도굴, 도난, 밀반입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유물은 매도 신청이 불가하다. 또,문화재매매업자는 반드시 등록된 상호명으로 매도신청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20일(수)부터 4월 10일(수)까지 이며 신청방법은 등기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접수(방문 접수 불가)해야 한다.

신청서식은 시 홈페이지(http://www.hscity.go.kr) 또는 화성시 향토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hscity.go.kr)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매도절차는 유물매도신청 서류 접수 → 서류 심사 → 서류 심사 결과 통지 → 유물 실물 접수 → 감정위원회 심의평가 → 평가 결과 통지 → 매매협의 → 선정 유물 화상 공개를 통한 불법문화재 여부 검증 → 매매계약 및 제외 유물 반환 순이다.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다양하고 풍성한 유물 확보를 통해 우리시의 유구한 역사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도시 정체성을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화성시 문화유산과 유물구입담당(031-369-679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