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서 발안파출소, 자살기도 한 30대 여성 구조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4/01/05 [13:57]

화성서부서 발안파출소, 자살기도 한 30대 여성 구조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4/01/05 [13:57]

【경기IN=오효석 기자】화성서부경찰서 발안파출소(경감 김형수)는 지난 2일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연탄불을 피워 자살을 기도한 30대 여성을 구조했다.

이날 서울청 도봉경찰서에 “아는 여동생이 집에 가스를 켜놓고 자살을 하려 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되어 자살기도자의 주거지를 확인한바 화성서부경찰서 관할의 화성시 행정리 소재의 아파트로 확인되어 발안파출소는 즉시 현장에 출동, 확인에 들어갔다.

발안파출소 순20호 순찰차가 출동하여 수차례 통화시도와 초인종을 눌렀으나 인기척이 없어 상황이 긴급한 것으로 판단해 119의 협조를 얻어 현관문을 개방하던 중, 자살기도자와 계속 전화통화를 시도 하다 통화연결이 되어 의식이 희미한 자살기도자로부터 아파트 현관문 비밀번호를 확인하고 문을 열고 내부로 진입했다.

당시, 자살기도자는 화장실 앞에 쓰러져 있었으며 내부에는 번개탄 가스 냄새가 진동을 하고, 화장실에는 번개탄 2개가 발견되어 즉시 환기 및 화장실 내 번개탄 2개를 소훼 조치한 후 자살기도자를 아주대학병원으로 긴급후송 조치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번 구조는 서울경찰청과의 공조 및 신속한 조치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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