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 14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18개의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오혜인 기자 | 기사입력 2019/06/05 [19:37]

경기문화재단,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 14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18개의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오혜인 기자 | 입력 : 2019/06/05 [19:37]

 

▲ 군포 제이앤디 힐링뮤직     © 경기인


경기IN=오혜인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경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반공모 및 기획공모를 통해 선정된 18개 단체(14개 시)와 지역의 문화 자원(역사이슈환경 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중 대표적인 8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니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활동에 참여하여 특별한 혜택을 누려보자.

 

양주시에서 진행되는 이놀문화예술교육발전소(대표 김현정)<삶을 지도(地圖)하다 아트로 ART(이하 아트로)>는 커뮤니티 맵핑을 통해 익숙하고 지루한 동네를 색다르게 바라보며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적 기법(그림, 소리, 동작, 게임)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교적 짧은 회차(7회차)로 이루어져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군포 대야미 마을 주민들은 <테마음악이 흐르는 나의 삶을 낭독하다’> 통해 문학, 음악, 공연이 연계된 교육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책 제작과 음악회 기획, 창작곡 음원 제작, 공연 제작 등 전문적인 예술 작품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며, 10년 이상의 예술활동 경력 강사들이 소속된 제이앤디힐링뮤직에서 진행한다.

 

미로우미디어(대표 이현지)는 고양시에서 20~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음식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탐색하고 돌보는 <몸한끼, 맘한끼>를 운영한다. 식생활을 주제로 먹는 행위에 수반되는 감정, 욕구, 무의식의 관계를 알아보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은 미술심리 창작활동과 명상, 글쓰기 등의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내용은 유튜브, 브런치, 인스타그램 등 여러 SNS 매체에 파생 콘텐츠로 연재될 예정이다.

 

<..(청춘은 바로 지금)>는 안양시에 거주하는 청년들과 함께 지역의 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이를 예술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극단미스터리(대표 이목련)와 함께 연기의 기초부터 대본 제작, 공연까지 연극뮤지컬의 전반에 대해 배우고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혼합매체5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부천 둘레길 생태 드로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부천의 둘레길을 산책하면서 자연환경을 관찰하고, 이를 드로잉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을 통해 표현해 보는 이번 프로그램은 10주간의 산책과 미술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해 알아가며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양평의 아르떼 슈필<덩기덕 USB(Unique Serial Beats)>를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이 전통악기, 음악의 비트(beat)를 활용하여 비트(장단)를 익히며 내면의 흥을 깨울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별히 요즘 세대에게 익숙한 랩rap을 통해 본인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바를 나누면서 세대 간의 소통을 추구, 마을 공동체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성인 발달 장애인을 위한 <내 안의 빛이 만나는 세상>은 과천의 사단법인 연극놀이터 해마루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움직임 활동과 연극 놀이를 기반으로 한다. 참여자들은 자연 속에서 자신 안에 잠재된 다양한 감각을 깨우고 성장 가능성을 확장해 감과 동시에, 서로 다른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파주의 프로젝트 제로는 일상의 음식을 주제로 참여자가 규칙 혹은 목표를 정하고, 수행하며 기록하는 참여자 주도의 창작 프로젝트, <프파파파 파주예술학교: 식생기록>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음식을 낯설게 경험하고, 동시대 예술가들의 작업을 탐구하면서 개인/팀 프로젝트를 발전시킨다. 과정 중에는 자신을 표현하는 식재료에 대해 고민하고, 특정 재료를 사용해 정체성 피자를 만드는 시간과 민통선에 위치한 농장을 방문하여 농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의 생산과 소비, 윤리와 정치에 대해 고찰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이상 연령대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발을 통해 최종 참여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0개의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 홈페이지(ggarte.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모집인원은 총 20명 내외로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 희망시 단체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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