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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人] 박옥분 위원장 “문자 폭탄 항의 전화 집중, 자제해 달라”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일부 도민 내용 오해 항의 빗발쳐
 
오효석 기자   기사입력  2019/07/03 [23:19]

 

▲ 경기도의회 박옥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본지가 최근 인터뷰를 진행했던 경기도의회 박옥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이 때 아닌 곤경에 처했다. 많은 문자와 항의전화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박 위원장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의 애기를 들어봐야 했다.

 

다시 만난 박옥분 위원장은 힘들어 했다. 지난 625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조례안 내용을 오해한 일부 도민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위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 입법예고한 조례는 "성평등에 대한 정의와 공공기관의 성평등 연대를 구성하자는 내용인데 마치 이번 조례가 성소수자를 위한 조례가 아니냐?고 문의하는 등 항의가 빗발쳐 난처한 입장"이다.

 

"이번 조례안은 여성과 남성, 성별에 따른 차별이나 편견, 이런 것들을 평등하게 만들고자 하는 조례이고, 공공 기관의 성평등과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이지 성소수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고 말이다.

 

특히 이 조례안을 오해하고 반대하는 항의전화와 문자폭탄이 많이 오고 있다면서 이 조례안은 주사파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으나 저를 주사파라 오도하고 있으며 저주 받을 사람이라는 등 수많은 전화와 문자에 시달리고 있다. 입법예고한 이번 조례의 성격을 잘 파악해 건강한 지적과 비판을 해달라."고 했다.

 

입법예고한 성평등 조레안의 주된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했다. “이번 조례는 이미 과거부터 경기도에 있었다. 김문수 지사 때부터 있었다. 이번에 바꾸고자 하는 것은 성평등에 대한 정의와 공공기관에 성평등위원회를 구성하자고 하는 거다. 많은 분들이 성평등 조례가 성소수자를 위한 조례가 아니냐고 하는 의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여성과 남성, 성별에 따른 차별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편견을 평등하게 만들고자 하는 그런 조례다고 주장했다.

 

이번 성평등 조례에 반대하는 분들과의 다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라는 두 번째 질문에는 입법예고 후에 많은 분들의 의견을 주셨다. 특히 성평등 이라고 하는 용어 자체에 대한 개념차이가 상당히 많이 있는 것 같다. 성평등은 남성과 여성의 불평등한 편견 이라든지 잘못된 인식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이런 것들을 지적하고자 한 것이지, 성소수자 라든지 동성애 이런 분들을 위해 그 내용을 개정 하려고 하는 게 아님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조례 입법예고 후 반대하는 분들은 주로 어떻게 항의를 표시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제가 입법예고를 하고 나서 별안간 문자가 쏟아지고 그리고 저희 사무실에 많은 전화가 왔다. 모르는 전화들이 많이 왔다. 이럴 때 다른 의원들은 그냥 꺼 놓고나 답을 하지 않지만 저는 정성껏 그 조례를 왜 발의 했는지 설명하려고 노력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항의를 하고 있다. 아직도 우리나라가 숙의민주주의가 되지 않아서 인지, 문자 폭탄에 뭐 하다 못해 아무런 관계가 없는 주사파가 아니냐?, 아니면 저주 받을 사람이다, 그리고 후세에 자손들은 어떻게 키우려고 하느냐? 등등 이었다고 했다.

 

이어 의견은 좋지만 다른 사람의 인권을 좀 생각하는 그런 높은 수준의 고견을 듣고 싶었으나 내용이 천차만별 그리고 내용도 읽어 보지도 않고 그냥 뿌려진 문자 속에서 이해되지 않은 내용을 전달한 부분은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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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3 [23:19]  최종편집: ⓒ 경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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