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절치부심..“4년을 기다렸다”저서 ‘득구있다’ 출판기념회 개최..그리고 진솔한 고백 “지난 총선 난 컷오프 당했다”
【안양=오효석 기자】 강득구 전 경기도연정부지사(전 경기도의회 의장)가 “지난 총선 때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컷오프 당했다”며 절치부심 “4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강 전 부지사는 23일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고백한다”면서 지난 총선 경선과정과 그 후 3년 6개월간의 시간을 소회했다.
강 전 부지사는 “4년 전 총선에서 왜 중도포기 했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 나는 포기한게 아니라 컷오프 당했다”면서 “경선도 못한 채 일방적으로 짤린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당이라면 연락이라도 해 줄줄 알았는데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면서 “당내 책임 인사들을 만났지만 ‘미안하다’, ‘길게 보고 함께 갑시다’라는 말들만 들었다”면서 결국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 전 부지사는 “총선이 끝난 후 후유증이 몰려왔다”면서 “시민들의 선택조차 받을 기회조차 받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와 화로 불면증과 우울증에 걸려 병원을 가고 약을 먹었다”고 밝혔다.
강 전 부지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지역주민 40여명을 인터뷰하기 시작했다. 이것을 책으로 만든게 오늘 출판기념을 하게 된 저서 ‘득구있다’”라고 했다.
이에 강 전 부지사는 “인터뷰를 한 주민 한분 한분이 소중한 인생이요 삶이다”면서 “이것이 곧 안양의 역사고 이분들의 소망이 곧 안양시민들의 소망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전 부지사는 “지난 컷오프와 연정부지사 활동이 내공을 기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3년 6개월 전 공천 실패 후 4년간 기다렸다”면서 “안양시민들이 선택해 준다면 ‘착한권력’이 되어 변화의 바람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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