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경기정책 공모 3년 연속 본선 진출 '최소 60억 확보'

2021, 경기 FIRST’에 참가해 2019년·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본선에 진출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1/05/03 [14:34]

하남시, 경기정책 공모 3년 연속 본선 진출 '최소 60억 확보'

2021, 경기 FIRST’에 참가해 2019년·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본선에 진출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1/05/03 [14:34]

 

지난해 경기도 정책공모 수상 기념사진


[경기IN=오효석 기자] 하남시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에 참가해 2019년·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본선에 진출, 특별조정교부금 최소 60억원을 확보했다.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중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경기 FIRST’에서 3년 이상 연속 본선에 진출한 것은 하남시, 파주시, 군포시뿐이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도 공약사업과 연계 가능한 시·군 특화사업을 대규모사업과 일반규모사업으로 구분, 도 내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 위례신도시 내 복합 체육시설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삼.위.일.체 한지붕 세 가족 건강한 동행’사업으로 대규모사업 분야에 참가했다.

대규모사업 분야에는 시를 포함 20개 지자체가 참가해 지난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예비심사를 거쳤으며, 본선에 진출할 하남시 등 4개 지자체가 3일 최종 결정됐다.

본 사업은 하남시 학암동 87번지 일원(위례 체육용지 3) 부지 3000㎡, 연면적 6900㎡, 지하1층 ~ 지상4층 규모의 복합체육시설 건립을 내용으로 한다.

여기에는 수영장, 가상체험(VR) 체육시설, 다목적 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을 비롯해 문화교실 등 생활문화센터와 어린이(아동) 돌봄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다른 하남·송파·성남 등 3개 지자체 위례 주민들의 불편 해결을 위해 지난 2019년 ‘위례신도시 상생협력 행정협의회’가 설치된 후 다양한 해결책을 논의됐다.

그러나 이 중‘생활체육시설 확충’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 시의 공모 선정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송파구와 성남시에 비해 생활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하남시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본 사업은 조성원가 토지 공급 등 조기착수가 가능하고, 3개 지자체 6만 여명 주민이 도보 또는 자전거로 10분대면 이용 가능해 주민 수혜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예비심사에서 김상호 시장이 직접한 사업설명 PT는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 시장은 “복합체육시설인 삼위일체는 생활인프라가 부족하고 열병합발전소라는 기피시설만 있던 하남 주민들의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될 것”이라며, “삼위일체로 한 지붕 세 가족 위례동 주민은 하나 되고, 함께 더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에서 김 시장은 2020년 80억원을 받은‘공유와 나눔 생활愛(애).疏(소).始(시) 사업’과 2019년 60억원을 받은‘하남시 소복(疏)마당 사업’의 사업설명 PT도 직접해 기여한 바 있다.

이렇게 확보한 재원은 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투입, 신도시인 미사지구의 부족한 학교·문화시설 확충하기 위해 미래형 통합학교를 포함한 복합문화시설 ‘생활 SOC 사업’과 문화·체육시설 등이 부족한 원도심인 덕풍동 옛 시청사 부지에 ‘시민행복센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공모의 본 심사는 이달 말 열릴 예정이며, 본 심사를 통해 대상 100억원, 최우수 80억원, 우수상 60억원을 받을 지자체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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